[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가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에 대한 증인 채택을 철회했다.
24일 산자위 관계자는 아이뉴스24와 통화에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에 대한 증인 채택은 철회됐다"며 "채택된 증인을 변경하거나 철회할 때 (상임위에서) 의결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이를 위원장에 위임하면서 의결 없이 철회됐다"고 밝혔다.
앞서 산자위가 지난달 말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채택 안건을 의결하면서 류 대표는 25일 산자위 종합 국정감사의 일반증인으로 채택된 바 있다. 류 대표에게 택시 서비스 수수료와 이용 불편 문제 등을 묻겠다는 것이었다.
산자위에 앞서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도 지난 7일 류 대표에 대한 증인 채택을 철회하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국토위 소속 의원실 관계자는 "카카오모빌리티에 배회영업(길거리에 있는 승객을 태움)에 대한 가맹택시 수수료 부당 징수 문제와 관련해 질의할 계획이었으나 (회사에서) 이와 관련해 개선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노력 중이며 업계와 상생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는 점을 소명하면서 (증인 채택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류 대표는 올해 국감장 소환을 면했다. 류 대표는 2021년과 2022년에 연이어 국감장에 출석한 바 있다.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