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권성동 “한동훈, 특별감찰관 추천은 독단…윤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생각하는 태도냐”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5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5선 이상 의원 오찬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2024.8.5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고영미 기자] 친윤석열계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에 출연해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에 들어가겠다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원내대표와 상의 없이 검사 수사하듯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권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동 이후 친한계 의원들에게서 회동 내용이 흘러나온데 대해서도 “이게 과연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생각하는 태도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 시작, 추경호와 상의했어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오른쪽)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당직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10.23 [사진=연합뉴스]

권 의원은 한 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그런 의견을 가질 수도 있는데 공개적으로 표출하기 이전에 이건 원내 문제이고 우리 당론”이라며 “(민주당의 북한 인권재단 이사 임명과 특별감찰관 추천)두 개를 연동시키는 건 당론인데 당론을 변경하기 이전에 투톱의 하나인 원내대표하고 사전에 상의를 했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가 오늘 이런 발언을 할 텐데 이걸 좀 도와 달라‘라는 의견 교환이 있어야 되는데 의견 교환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를 했다”라며 “이거는 정치가 아니고 검사 수사하듯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것으로 그야말로 독선이고 독단의 정치”라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추경호 원내대표가 반대할 게 뻔해 보이니까 한 대표가 일단 카드를 던져서 공론화 한 것 아니냐는 질의에 “대화도 나눠보기 전에 지레짐작하는 거는 소설 속의 상상이고 현실 정치는 ‘내 의견은 이렇다. 원내대표 의견 어떠냐’(라고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론 변경의 최종 의사결정권자는 의원총회이니까 의원총회에 한 대표께서 제안을 하고, 논의를 해서 결정을 해야 되는데 그런 절차 없이 무작정 ‘난 갈 테니까 내 뒤를 따라라’ 그런 것”이라 지적했다.

그는 “문제는 민주당이 지금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 19대 국회에서 북한 인권법이 통과가 됐는데 그때는 우리가 여당이었다”라며 “그런데 민주당이 인권재단 위원을 추천을 안 했고 또 문재인 정권 내내 5년 동안에 특별감찰관 임명을 안 했다”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민주당에 대해서 사과 요구도 안 하고 무조건 ‘우리 갈 길을 가겠다’ 이게 과연 맞는 것인가”라며 한 대표의 특별감찰관 추천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추 원내대표가 특별감찰관에 대한 최종 결정권을 갖고 있다고 보냐는 질의에 “최종 결정권은 의원총회가 갖고 있다”라며 당의 모든 이슈의 최종 컨트롤 타워는 한 대표 아니냐는 주장엔 “그렇지 않다. 당무에 관해서 최종 의사결정권자는 당 대표가 아니고 최고위원회이고 원내 상황에 관한 최고 의사결정권자는 의원총회”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대표가 특별감찰관을 계속 이걸 밀어붙인다면 월권이라고 보냐는 질의에 그는 “밀어붙일 방법이 없다. 의원들을 설득해야 될 문제니까 그거는 한 대표가 당 대표로서 당연히 할 수 있는 문제고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의견이 한 대표의 뜻에 동의가 안 된다면 그건 어찌할 방법이 없다”라고 밝혔다.

“한동훈, 측근 정치 지양해야” 

11월 15일 이재명 대표 1심 선고 전까지 김 여사에 대한 의혹이 해소 되야 한다는 한 대표의 주장에 대해 권 의원은 “(회동)다음 날 측근들을 동원해서 면담 실패, 하나도 수용 안 했다, 이런 식으로 정치적 공격을 하고 있고 비판을 했는데 그런 측근 정치도 지양을 해야 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 대표의 메시지를 분명하게 하려면 본인이 직접 얘기를 해야 되지 본인은 이렇게 얘기하고 측근들이 뒤에 가서 의전이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이렇게 비판하는 식으로 압박해 당정 간의 갈등, 혼란, 분열을 유발하는 그런 정치는 좀 지양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김태흠 지사가 어제 한 대표를 향해 '계파의 보스 같다'라는 평을 내놨던데 이에 동의하냐는 질의에 “당 대표는 전체를 아울러야 되고 전체를 포용해야 된다”라며 “용산과의 대립이 있을 때마다 소위 말하는 한 대표 측근 의원들을 모아서 식사를 하는 모습은 당 대표로서 참 좋지 않은 모습이고 옳은 모습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충분히 본인과 의사, 생각이 같은 의원들을 모아서 의견을 들을 통로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식사를 하고 일부러 언론에 다 노출을 시키는게 과연 전체를 아우르는 당 대표의 모습일까. 한 대표께서 자문자답을 해봐야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차라리 본인과 의견이 다른 의원들과 자주 접촉해서 설득하고 대화를 나누고 그 사람들의 의견을 듣는 것이 최고 지도자로서의 소통의 모습”이라고 전했다.

그는 친한계 만찬 회동에 참여한 한 인사가 ‘한 대표가 용산 가서 워낙 푸대접을 받고 왔으니까 우리라도 좀 대접해 드리자는 의미도 있었다'라고 한 것에 대해 “그런 명분이야 얼마든지 만들 수가 있는데 그 시기도 그렇고 또 참석자들의 발언도 결국 갈등과 분열의 모습을 외부에 광고하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윤한 회동 이후에 윤 대통령이 참모들하고 추 원내대표 불러 만찬을 했다는 게 알려지면서 오히려 윤 대통령도 보스 정치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여하튼 모양은 안 좋았다. 대통령께서 끝나고 참모들과 식사하는 거야 그거는 일상적인 행위지만 사전에 약속이 어떻게 돼 있는지 또 한 대표가 저녁 약속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그런 건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좀 껄끄러우니까 식사하자는 얘기는 안 했을 것”이라며 “그런데 그거는 모양새가 좀 빠진다”라고 말했다.

“만약 김건희 특검법 통과 시 한동훈도 정치적 타격 클 것” 

권 의원은 친한계에서는 특별감찰관이나 제2부속실이 안 되면 이번엔 김건희 여사 특검법 이탈표가 8표 넘어갈 수도 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한 대표의 리더십과 직결돼 있는 문제”라며 “한 대표께서 두 번에 걸쳐서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 위헌 주장을 하셨고 ‘이건 악법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다”라고 말했다.

그는 “만에 하나 김건희 특검법이 통과가 된다면 당은 엄청난 혼란에 쌓일 것이고 또 한 대표도 이로 인해서 정치적 타격을 입고 리더십에서 큰 손상을 입을 것”이라 주장했다.

이어 “한 대표께서 지금까지 했던 말을 관철시키는 입장에서도 이것도 법리에 관한 문제 아니겠나? 법무부 장관을 역임한 한 대표 입장에서는 이를 찬성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며 “워낙 영리하고 똑똑하신 분이니까 그런 어리석은 선택은 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민주당 것에서 이른바 독소조항을 뺀 다음 한동훈표 김 여사 특검법을 선제적으로 발의할 수도 있을 거라는 얘기에 대해 권 의원은 “그렇게까지는 하지 않으리라고 본다. 왜냐하면 한 대표가 김 여사 활동 자제를 요구를 했고 윤 대통령께서 사실상 수용을 했고 앞으로 행보를 보면 김 여사가 활동할지 안 할지 드러날 거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면 한 대표의 요구 조건이 다 수용이 됐는데 굳이 다시 또 특검법까지 찬성시킨다, 발의까지 한다는 것은 오히려 당의 분열을 가속화시키는 행동”이라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분당에 가까운 분열까지도 갈 수 있냐는 질의에 “분당은 해서는 안 되고 그것까지 미리 상정해서 얘기할 필요는 없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심각한 분열 상황이 올 것은 분명하냐는 질의에 “아무래도 그러지 않겠나? 문제는 김건희 특검법이 위헌이고 악법이라고 본인이 얘기했는데 지난번 이탈표 4표가 나온 걸 갖고 자꾸만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모양새는 보기가 좋지 않다”라고 말했다.

“한동훈, 尹 설득할 능력 있었나” 

권 의원은 이번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회담 총평에 대해 “대화라는 것이 공개적으로 대화할 사항이 있고 또 물밑 대화, 비공개로 대화할 사항이 있다”라며 “그런데 정책은 공개적으로 대화하는 게 맞을 것 같고 김 여사 문제나 인사 문제 이런 부분은 물밑 대화를 해야 되는 건데 윤 대통령과 면담이 예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 대표가 3대 요구 조건을 내걸면서 계속해서 압박을 가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면담이) 끝나고 나서는 면담 실패니 의전 박대니 이런 식으로 하면서 한 대표 측에서 대통령실과 각을 세우는 모습을 보였다”라며 “그러니까 과연 문제를 해결할 의지나 또 윤 대통령을 설득할 능력이 있었다면 과연 공개적으로 저렇게 했겠느냐”라고 말했다.

(한 대표가 윤 대통령을) 설득할 능력이 없어서 오히려 공개적으로 다 얘기하고 들어갔다고 보냐는 질의에 “공개적으로 요구한다는 거는 결국 윤 대통령의 반발을 살 것이라는 것은 누가 봐도 명약관화”라며 “그러면 한 대표가 과연 그런 의지가 있었냐는 의문점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과 대화를 나눈 당사자는 한 대표 인데 그럼 한 대표가 언론에 나와서 직접 브리핑하는 게 맞다”라며 “박정하 대변인이 브리핑을 했는데 그다음 날 아침부터 측근들을 동원해서 대화 내용을 다 흘렸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게 불만이다, 저게 불만이다. 이게 과연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생각하는 태도냐. 여하튼 그건 옳은 태도는 아니다”라며 “또 대통령실에서는 ‘그게 아니고 진상은 이런 거다’ 하면서 표를 했는데 결국은 이전투구의 싸움으로 비춰졌다”라고 전했다.

권 의원은 “얼마나 이게 분열상을 노출시킨 건가? 대표나 대통령이나 지도자는 서로 화합하고 포용하고 하나가 되는 모습을 다 국민들이 기대하고 있지 않나?”라며 “그런데 국민이나 당원의 기대를 저버리는 저런 행동을 했다. 이제라도 서로에 대한 비판, 비난을 좀 자제를 해야 되고 서로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을 해야 된다”라고 강조했다.  

“尹, 한동훈 3대 요구 사실상 수용한 것”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파인그라스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만나 대화하고 있다. 2024.10.21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연합뉴스]

한 대표와 친한계에서는 ‘이대로 특별감찰관도 임명 안 하고 제2부속실도 안 하면 국민 볼 면목이 없지 않느냐. 이거라도 좀 처리해야 되지 않냐’라고 밝힌 것에 대해 권 의원은 “그런데 한 대표의 3대 요구 중 첫 번째가 김 여사 활동 자제 내지 중단 권고 였는데 언론을 보니까 윤 대통령의 발언을 보면 그걸 사실상 수용했다고 해석하는 게 맞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제하고 있다, 앞으로 지켜봐 달라’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윤 대통령도 자기 자존심이 있고 체면이 있고 또 본인의 부인에 대한 얘기인데 ‘예, 알겠습니다’ 이렇게 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그 정도면 (윤 대통령이) 받아들인 걸로 보냐는 질의에 “‘지금도 많이 자제를 하고 있고 앞으로 지켜봐라’ 하는 얘기는 외교상의 부부 동반 의전 제외하고는 앞으로 활동을 거의 안 하겠다는 표시이기 때문에 수용을 했다고 해석하는 게 맞다”라며 “마치 승자가 패자한테 뭘 요구하고 이걸 승복하라고 요구하듯이 얘기를 하고 당장 그런 발언이 안 나왔다 해서 하나도 수용 안 했다고 발표하는 거는 문제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게 지금 당장 답을 줘야 될 사안이 아니고 시한을 정해놓고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용산, 임기 반환점 도는 시기에 대국민 메시지 있어야” 

권 의원은 윤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시니까 중재에 나설 의향은 없냐는 질의에 “과거에는 가까웠는데 요즘은 그렇게 가까운 사이가 아니다”라면서도 “이게 다 시기가 있다. 윤 대통령도 민심을 듣고 있지 않겠나? 그다음에 어떻게 나아가는 것이 옳은 방향이고 어떻게 나아가야 임기 후반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갈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이 다 있을 것”이라 밝혔다. 

그는 “이거를 공개하고 당장 수용해라. 이게 시한을 정해놓고 할 문제는 아니지 않나? 당장 수용하라 이러니까 대통령 입장에서 이걸 과연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겠느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권 의원은 “용산도 변해야 된다. 11월 11일이면 임기가 절반이 도는데 개인, 지도자, 나라, 단체도 어떤 기한이 정해져 있을 때 임기 1년이 됐다든가 아니면 절반이 지났다든가 1년이 남았다든가 하면 그동안에 지나온 일을 회고하고 반성하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다 계획을 세우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는 “용산도 임기 반환점을 도는 그 전후해서 그런 부분에 대한 대국민 메시지가 있어야 된다”라고 전했다.

“尹 ‘업보로 생각하고 돌 맞겠다’ 발언은 정책으로 승부 걸겠다는 의미인 듯” 

권 의원은 회동 이후 윤 대통령이 ‘여러 힘든 상황이 있지만 업보로 생각하고 좌고우면하지 않겠다. 돌을 던져도 맞고 가겠다’라고 밝힌 뜻에 대해 “윤 대통령 심경이 어떤지 저도 통화를 안 해봐가지고 잘 모르겠지만 여러 가지 정무적 사항은 배제하고 정책으로 승부를 걸겠다(라는 뜻 아니겠다)”라고 추측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내세운 4대 개혁 정책이 있는데 정책적인 일관성을 좌고우면하지 않고 일관성을 유지하겠다. 그 정책으로써 국민적 평가를 다시 받겠다, 그런 각오를 피력한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여러 힘든 상황이지만 업보로 생각하겠다’ 발언에서 ‘업보’가 ‘한동훈 이라는 후배를 당 대표 자리까지 이끈 것도 나 자신’이라는 의미로 해석하는 것에 대해 “모르겠다. 윤 대통령하고 대화를 (안 해봐서) 이 부분은 굉장히 추상적인 발언”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의 ‘이재명 무죄 홍보영상’…재롱잔치 하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2024.10.24 [사진=연합뉴스]

권 의원은 다음 달 이재명 대표의 2개 재판 1심 선고를 앞두고 민주당 차원에서 이 대표의 무죄 홍보에 나서는 것에 대해 “홍보 동영상 만든다고 무죄가 나오나? 억울하면 법정에서 재판부가 잘 이해하게끔 설득하는 것이 중요한 거지 국민 여론을 움직여서 재판부를 압박하는 모양새를 취하는 것은 사법부에 대한 도전”이라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제도는 입법, 사법, 행정이 분리돼 있는데 그걸 파괴하는 행위”라며 “여론으로 이 대표의 범죄 행위를 돕겠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한준호 최고위원이 직접 동영상을 제작해서 배포하는 것에 대해서도 “명색이 최고위원인데 당 대표에 대해 재롱잔치 하는 것이 아닌가. 본인도 홍보 동영상을 만든다고 무죄가 담보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 결국 당 대표에 대한 충성심을 보이기 위해서 재롱잔치 하는 거랑 똑다”라며 “이거는 아부도 아니고 아양이고 아첨”이라고 일갈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아서 민주당에서는 이런 것들도 통할거라 생각하는 것 같다는 질의에 그는 “정말 어리석은 생각이다. 판사를 무시하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이 대표 법원 선고 과정을 TV 생중계 의견을 낸 것에 민주당이 강하게 반발한 것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 때 김명수 대법원장이 중계 규정을 만들었다. 사실은 재판은 공개하게 돼 있지만 중계는 너무 포퓰리즘적이라고 해서 그동안 중계에 관한 규정이 없었고 우리는 TV 생중계를 반대를 했다”라고 전했다.

권 의원은 “저는 그 당시에 그건 옳지 않다고 생각해서 반대하는데 이미 그런 규정이 있고 재판부가 결정을 하면 거기에 따라야 되지만 이건 그렇게 중요한 논점은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