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공항이 발칵 뒤집혔다.
미상의 금속성 물체를 소지한 승객이 사천공항의 보안 검색을 그대로 통과해 비행기에 탑승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24일 연합뉴스는 사천공항 등에 확인해 이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남 사천공항에서 한 승객이 금속성 물체를 소지한 채 비행기에 탑승한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금속성 물체의 정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오전 9시 15분 김포공항 발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 한 명이 금속성 물체를 가진 채 보안 검색대를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사천공항 측은 이 사실을 뒤늦게 파악했으나 해당 승객은 이미 비행기를 타고 출발한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금속성 물체를 소지한 해당 승객이 탑승한 비행기는 운항 중 별다른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승객은 김포공항에 도착해 그대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일과 관련해 사천공항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해당 물체가 어떤 종류인지 파악은 되지 않았으며 금속성이라는 사실만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이어 "보안 검색 당시 어떻게 탐색되지 않았는지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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