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규제자유특구에 '암모니아 기반 수소 실증 사업장' 준공

충북 규제자유특구에 '암모니아 기반 수소 실증 사업장' 준공

연합뉴스 2024-10-24 12:00: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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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 안전기준 마련할 것"

중소벤처기업부 현판 중소벤처기업부 현판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활용 실증사업장 준공식이 24일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 영평리에서 열렸다고 중소벤처기업부가 밝혔다.

중기부와 충북도, 충주시는 현장간담회를 열어 그린수소 산업의 발전 방향도 논의했다.

충북 그린수소산업 특구는 2021년 중기부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이후 ▲ 바이오가스 기반 고품질 저비용 수소 생산 ▲ 상용급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 등을 실증하고 있다.

이번에 건립된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활용 실증사업장은 충주시 대소원면 영평리에 있으며 규모는 1천588㎡ 규모다.

정부 지원 외에도 지방비와 민간 자금 등 총 248억 원을 투입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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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실증사업장은 '수소법' 실증 특례를 적용받아 모듈형 상용급 암모니아 기반의 수소 생산·정제 시스템 실증설비를 갖췄다.

충북 그린수소산업 특구에서 수소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려는 암모니아는 수소 함량이 17.6wt%(질량 백분율)로 매우 높고, 상온(25℃) 기준 약 8bar에서 쉽게 액화할 수 있어 대용량의 수소 운송·저장이 가능하다.

그간 암모니아 기반의 수소 추출 공정에 대한 안전기준이 없어 사업화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 모듈형 수소 생산 플랜트를 활용한 상용급 암모니아 기반의 수소 생산 실증을 통해 내구성·생산성·안전성을 검증할 수 있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안전기준을 마련해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 사업자들에게 표준 모델로 제공할 예정이다.

암모니아 기반 모듈형 수소 생산 공정 구축과 안전기준 개발은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사례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충북 그린수소 산업 규제자유특구는 기후테크 시대에 필요한 청정에너지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규제 해소는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 기반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부처와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규제자유특구 사업으로 암모니아 등 다양한 수소 사업이 상용화된다면 국내 수소 산업 저변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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