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인기가 많은 패스트 푸드 체인 ‘칙필레(Chick-fil-A)’가 아시아 1호점을 싱가포르에 출점한다고 17일 밝혔다. 2025년 하반기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아시아 매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자회사 칙필레 아시아에 따르면 현재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을 현지 사업자를 찾고 있는 단계다. 싱가포르에는 향후 10년간 7500만 달러(약 112억 엔)를 투입한다는 방침.
칙필레는 미국, 캐나다, 푸에르토리코에 3000개점 이상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30년까지 아시아・유럽시장에 진출, 출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 6월 싱가포르에 아시아 첫 팝업스토어 개설 시에는 자리를 예약할 수 있는 티켓이 90분 만에 완판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아니타 카스텔로 칙필레 최고국제책임자(CIO)는 “싱가포르 사람들의 음식에 대한 열정과 아시아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되는 싱가포르라는 전략적 입지는 아시아 첫 출점 장소로 최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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