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 대작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 주인공은 바로 제작비 1억 2000만 달러(약 1658억 원)이 투입된 영화 '베놈: 라스트 댄스(베놈3)'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개봉한 영화 '베놈: 라스트 댄스'는 개봉 당일 12만 7648명의 관객을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공개 첫날 12만 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은 '베놈: 라스트 댄스'는 주말까지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전 기준 '베놈:라스트 댄스' 예매 관객수는 약 10만 명으로 현재 상영작 중 압도적인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예매율 2위인 '보통의 가족'(약 1만 5000명) 보다 약 10배 정도 앞선 수치다.
영화 '베놈: 라스트 댄스'는 서로 뗄 수 없는 에디와 베놈(톰 하디)이 각자의 세계로부터 도망자가 된 최악의 위기 속,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지독한 혼돈의 끝을 향해 달리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주연 배우 톰 하디가 직접 제작과 각본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이번 시리즈에서는 '베놈'의 창조자이자 역대급 빌런인 '널'이 등장해 기대감을 높였다. 전편을 뛰어넘는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신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베놈3'에는 쿠키 영상 2개가 준비돼 있다. 영화 엔딩 크레디트가 모두 올라간 뒤 나오는 쿠키 영상 2개에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연계 가능성이 담겨 있어 마블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앞서 2018년과 2021년에 나온 '베놈'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세 번째 영화다. 전작 두 편은 각 한국에서 각각 388만 명, 21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했다.
이런 흥행에 힘 입어 '베놈: 라스트 댄스'는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해 한국 영화 팬들을 가장 먼저 만났다. 북미 개봉은 한국보다 이틀 늦은 오는 25일로 예정됐다.
한편 이날 전체 박스오피스 순위는 1위 '베놈: 라스트 댄스'에 이어 2위 '보통의 가족'(2만 635명·누적 36만 명), 3위 '대도시의 사랑법'(9857명·누적 66만 명), 4위 '베테랑2'(5010명·누적 746만 명), 5위 '오후 네시'(335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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