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실종된 60대 어민을 찾기 위한 수색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24일 군산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해경은 이날 경비정 4척과 민간 해양 구조선 3척, 헬기 1척 등을 투입해 A(64)씨를 찾고 있다.
해경은 이날 오전 3시를 기해 풍랑주의보가 해제된 만큼 잠수 인력 등을 투입해 수중 수색을 할 예정이다.
전날에는 강풍이 불고 파도가 높게 일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해경 관계자는 "잔파도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전날보다 기상 상황이 나아져 이날 오후 1시 반께부터 잠수부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2일 오후 4시 55분께 군산시 옥도면 횡경도 남쪽 200m 해상에서 1.99t 어선에 사람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인근에서 조업하던 어민은 '어선이 장시간 한곳에 머물러 있어 가까이 가보니 휴대전화만 있고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고 신고했다.
해경은 군산시 옥도면 방축도에서 출항 신고를 한 A씨가 조업을 하다 실종된 것으로 보고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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