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상징마크(CI). |
충북도가 대표 상징을 의미하는 브랜드슬로건(BI)인 '중심에 서다'라는 용어에 대한 독점적 사용 권리를 확보했다.
도는 최근 특허청이 지난해 3월 출원한 '중심에서 서다'의 업무표장 최종 등록을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업무표장'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업무를 하는 자가 그 업무를 나타내기 위해 사용하는 상표를 의미한다.
이에 따라 도는 중심에 서다라는 문구의 정책, 광고, 홍보 등에 상표권을 독점 소유하게 됐으며 타 지방자치단체나 기관, 비영리법인 등이 업무와 관련해 이를 어길 시 권리침해에 대한 금지 청구권과 손해배상 청구, 침해죄 등의 법적 효력도 가지게 됐다.
앞서 충북도는 민선8기 2년 차 임기를 시작하는 지난해 7월 브랜드 선포식을 열고 25년 만에 새로운 브랜드슬로건(BI)과 심볼마크(CI)를 교체했다.
새 심볼마크인 CI는 충북의 한글 초성인 'ㅊ'과 'ㅂ'을 활용해 문화.경제.복지.환경 등 충북의 각 분야가 중심에서 뻗어나가며 성장하는 미래 비전을 형상화했다.
대표상징인 브랜드슬로건(BI)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한 새로운 슬로건인 '중심에 서다'를 이미지로 구현했다.
도 관계자는 "출원 당시에 충청북도 또는 대한민국 병기안도 검토했으나 유연하고 탄력적인 활용을 위해 '중심에 서다'로 등록을 추진했다"며 "다양한 조합을 통한 무한한 확장성을 가진 브랜드 슬로건으로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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