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 의왕시는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착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건립 추진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전날 학의동 1105 초·중 통합학교 부지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실현되고 있다"며 "학교가 정상적으로 개교해 쾌적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시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학교 설립에 적극 협조해주신 주민들과 의왕시에 감사드린다"며 "최고의 명품 학교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해 운영하겠다"고 했다.
초·중 통합학교 설립은 2010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이 지역 도시개발사업인 백운밸리 사업 초기부터 주민들이 수년간 지속해서 요구했던 민원이지만 백운밸리 세대수 부족 등의 문제로 추진되지 못했다.
그러던 지난해 3월 김 시장이 도교육청 측에 시가 중학교 부지 및 건물을 건축해 무상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이후 올해 5월 경기도교육재정투자심사에서 백운밸리 내 중학교 신설 안건이 '적정'으로 통과됐고 전날 첫 삽을 뜨게 됐다.
초·중 통합학교 건축공사는 2026년 1월 준공과 같은 해 3월 개교를 목표로 진행된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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