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서효림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감성경영과 맞닿아 있는 사내명상 프로그램이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현 회장은 ‘일과 휴식의 균형’ 속에서 임직원들의 잠재된 창의성 발굴을 강조해 왔다.
현대그룹은 지난달 23일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달 14일까지 총 4회 명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매회 임직원 25명이 월요일 퇴근 후 서울 연지동 현대그룹 사옥 H-Stadium(대강당)에서 90분간 명상을 함께 했다 .
이번 프로그램의 전문 강사는 모바일 명상 플랫폼 ‘하루 명상’의 개발자 김병전 대표가 맡았다. 김 대표는 △명상과학·마음챙김의 이해 △ 나를 알아보는 시간 △나와 연결된 사람들과의 건강한 관계 △일상 명상 실천 계획을 주제로 호흡·차(茶) 등 다양한 명상법을 코칭했다.
사내 명상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의 피로 회복력 강화와 번아웃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 실제 사전 설문에서 “평소 불안감이 커지고 자신감도 떨어져 가끔 평정심을 잃는다”, “업무가 온종일 머릿속을 맴돌아 비우고 싶을 때가 있다” 등 피로감을 호소하는 의견이 많았던 만큼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현대그룹은“몸과 마음의 조화와 균형을 되찾고 피로감을 줄이기 위한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만족도와 효과를 면밀히 살펴 맞춤형 명상 프로그램으로 확대 편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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