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궁은 지난 23일 경기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 2일 차에서 장대현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승리했다. 마르티네스와 산체스도 각각 박지호와 조방연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며 64강에 진출했다.
올시즌 2차례 우승을 달성한 강동궁은 '3관왕'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에서 강동궁은 장대현을 1세트부터 압도했다. 1세트를 15-5(12이닝)로 승리한 강동궁은 2세트 15-11(12이닝)로 두 세트를 선취했다. 흐름을 탄 강동궁은 3세트를 5이닝 만에 15-7로 끝내며 64강에 선착했다.
2차 투어 우승자 마르티네스는 박지호를 상대로 펼쳐진 1세트에서 15-1(5이닝)로 승리하며 쾌조의 출발을 끊었지만 2세트 접전 끝에 14-15로 석패했다. 한 세트를 내준 마르티네스는 3세트 15-9(6이닝), 4세트 15-1(4이닝)로 승리하며 이변 없이 64강 진출에 성공했다. 3차전 우승자 산체스는 조방연과 경기에서 한 세트씩 주고받은 채 3세트에 나섰다. 산체스는 3세트 15-4(4이닝), 4세트 15-7(8이닝)로 승리했다.
하샤시는 박승희를 상대로 먼저 두 세트를 따냈지만 이어진 3·4세트를 내리 내주며 승부치기까지 경기를 이어갔다. 결국 하샤시는 승부치기 후공 0-4 상황에서 공격에 실패하며 탈락했다.
같은 날 진행된 LPBA 32강전에서는 강지은(SK렌터카)이 이신영(휴온스)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잡고 16강에 올랐다. 권발해(에스와이)는 정은영을 3-0으로 제압하며 개인 투어 개인 최고 성적 타이를 이뤘다. 개막전 준우승자 임경진은 승부치기 접전 끝에 서한솔(우리금융 캐피탈)을 물리치고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일본 여자 3쿠션 강호' 히가시우치 나쓰미도 김민아(NH농협카드)를 3-1로 꺾었다. 이밖에 김한길 김정미 황민지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회 5일 차인 24일에는 PBA 64강과 LPBA 16강전이 진행된다. 낮 12시부터 PBA 64강이 다섯 번에 나눠 펼쳐지며 LPBA 16강은 오후 5시와 7시30분에 두 경기씩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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