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PwC "AI로 인한 전력소비 4년만에 2배로 증가 예상"

삼일PwC "AI로 인한 전력소비 4년만에 2배로 증가 예상"

아주경제 2024-10-24 10:26: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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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일pwc 제공
[사진=삼일PwC 제공]
삼일PwC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전력 수요 현황을 점검하고 전망과 시사점을 제언한 보고서 ‘AI는 전기를 먹고 자란다: AI 시대, 전력 소비 증가 원인 및 시사점’을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기술이 광범위한 영역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상황에 앞으로 전력 수요는 폭증할 전망이다. AI 모델의 고도화를 위해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고성능 컴퓨터 능력이 요구되면서 해당 과정에서 전력 소모가 크게 이뤄지기 때문이다.

AI 시스템은 주로 데이터센터 내에서 설치 및 운영되기 때문에 AI 확대는 궁극적으로 데이터 센터의 전력 소모로 이어진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 센터 전력 사용량은 2022년 기준 460테라와트시(TWh)에서 2026년에는 1050TWh로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AI가 전기를 많이 쓰는 이유로 학습과 추론 능력을 꼽았다. 학습과 추론 시 복잡한 연산, 딥러닝 모델 고도화, 대규모 데이터셋이 필요하고, 추론 과정에서 요구되는 실시간 처리에도 막대한 전력 자원이 들어간다. 특히 여러 연산을 동시에 수행하면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기 위한 냉각용 전력 수요도 전력 소모를 부추긴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대응 방안으로는 단점을 너무 우려하지 말고 장점을 적극적으로 취하는 유단취장(有短取長)을 기본 방향으로 잡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먼저 AI 자체의 전력 사용을 절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데이터센터의 신재생 에너지 사용량 확대와 기술 개발 중인 소형모듈원전(SMR) 도입 등을 거론했다.

아울러 AI를 활용해 다른 분야에서 에너지를 더 절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건물 공조 설비나 조명 등을 항상 최적으로 설정하는 스마트 빌딩이 대표적인 예다. 

보고서는 "AI 자체의 전력 소비를 우려하기보다 AI를 활용해 다른 분야에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힘쓸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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