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청. |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수해 예방과 자연환경 보존의 조화를 도모하며 지역 특색을 살린 우수 소하천 정비사업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충주시는 2020년 수해가 발생한 엄정 탄방천 개선복구 사업을 2023년 12월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사업에는 국비 135억여 원이 투입됐으며, 탄방천과 원탄방천의 정비를 통해 농경지 14.7㏊와 82가구 149명의 시민들에게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2023년 호우 피해를 입은 벌미 소하천에 대해서도 행정안전부로부터 약 103억 원의 개선복구 사업비를 확보해 집중호우에 대비한 정비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소하천 55개소(약 43억 원)와 지방하천 12개소(약 14억 원)의 정비를 완료하며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2024년에도 자체 예산을 투입해 소하천 정비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총 155억 원을 들여 소하천 4개소(L=3562㎞)와 교량 8개소를 재가설하는 사업을 연내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하천 정비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하천 내 친수 공간 확충으로 쾌적한 하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국가하천 2개소, 지방하천 20개소, 소하천 328개소 등 총 350개소의 법정 하천을 관리하고 있다.
전체 하천의 연장은 744㎞에 달하며, 시는 도심하천 침수 지구 관리와 정기적인 하천 순찰을 통해 위험 구간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하천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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