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가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3분기 매출 3,303억원과 영업이익 679억원을 기록, 누적 매출 1조 1,403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을 3분기만에 초과 달성했다.
[그래프] 삼성바이오에피스 연도별 실적 추이(단위:억원)
◆실적 상승 주된 요인
올해 실적 상승의 주된 요인은 해외 파트너십을 통해 확보한 ‘마일스톤’ 수익이다.
특히,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오퓨비즈’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피즈치바’의 미국 및 유럽 허가 승인에 따라 상반기에만 총 2,205억원의 마일스톤 수익을 올렸다.
이러한 마일스톤은 연구개발 성과에 따른 대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의 고도 성장을 이끌었다.
◆신제품 출시+후속 바이오시밀러 개발
신제품 출시와 후속 바이오시밀러 개발도 실적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7월 유럽에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피즈치바’를 출시했으며,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의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이 외에도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SB16)와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SB27)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표]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제품 및 파이프라인
한편 고한승 사장의 리더십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성공적인 행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고 사장은 미국에서의 학업과 경력을 바탕으로 선진 시장의 경영 노하우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접목, 글로벌 수준의 연구 개발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러한 노력은 미국과 유럽에서 총 8종의 품목 허가를 획득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Copyright ⓒ 메디컬월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