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 광주국세청 세수 실적 대폭 감소

'경기침체에…' 광주국세청 세수 실적 대폭 감소

연합뉴스 2024-10-24 10:00:01 신고

3줄요약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지방국세청이 최근 3년간 걷어 들인 세수가 대폭 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국세청이 위치한 광주정부합동청사 광주국세청이 위치한 광주정부합동청사

[연합뉴스 자료]

세수의 30% 가까이 차지하는 전기, 자동차, 석유화학, 건설업 등 부진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광주지방국세청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세수 실적은 13조8천억원으로 2022년(15조1천억원)보다 1조3천억원(8.6%) 줄었다.

지난해 광주청 산하 세수 실적은 전국의 4.1% 수준이었다.

2021년 세수 실적이 16조1천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2년 새 2조3천억원(14.3%)이 줄었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8월까지 10조4천5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조원)보다 1조4천800억원(16.5%) 늘어 얼마나 세수 실적이 회복될지 관심이다.

석유화학 중심의 국가산업단지를 관할하는 여수세무서의 세수 실적은 2021년 5조7천500억원에서 지난해 3조3천700억원으로 40% 이상 감소했다.

전체 세수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1년 35.8%에서 지난해 24.4%로 급감했다.

호남지역은 전국 평균 대비 제조업의 점유 비율이 낮고 소규모 자영업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제조업은 5.5%로 전국 평균 6.7% 대비 1.2%P 낮고, 간이사업자 비중은 22.6%로 전국 평균(21.2%)을 웃돌았다.

세금을 내는 납세 인원은 191만4천명으로 전국의 7.9%를 차지했다.

세목별로 소득세 5조2천억원(37.4%), 유류·환경 등 소비제세 4조원(28.8%), 법인세 2조5천억원(17.9%), 부가가치세 1조3천억원(9.7%) 등이다.

광주 국세청 관할 지역은 광주와 전남, 전북 등으로 인구는 전국 대비 9.7%, 지역총생산은 9.0%를 차지한다.

nicepe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