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공장 풀가동에 힘입어 3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817억원, 영업이익 3386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31억원(15%), 영업이익은 201억원(6%)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립 이래 최초로 별도기준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1~3공장 풀가동 지속과 4공장 램프업(Ramp-up) 순항의 영향이다. 3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1조671억원, 영업이익은 4447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44억원(21%)·631억원(17%) 올랐다.
같은 기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매출은 3303억원, 영업이익은 679억원을 기록했다. 마일스톤 수익 없이도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를 확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682억원(26%), 영업이익 187억원(38%) 상승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공정공시를 통해 올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 성장전망치도 직전 10~15%에서 15~20%로 상향조정했다. 4공장의 성공적인 램프업 및 우호적 환율 환경 지속에 힘입어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기준 부채비율 51.3%, 차입금 비율 7.8%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최초로 연매출 4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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