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PwC “전기 먹는 하마 AI…AI 활용해 에너지 절감해야”

삼일PwC “전기 먹는 하마 AI…AI 활용해 에너지 절감해야”

이데일리 2024-10-24 09:59:48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삼일PwC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전력 수요 현황을 점검하고 전망과 시사점을 제언한 보고서 ‘AI는 전기를 먹고 자란다: AI 시대, 전력 소비 증가 원인 및 시사점’을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기술이 광범위한 영역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상황에 앞으로 전력 수요는 폭증할 전망이다. AI 모델의 고도화를 위해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고성능 컴퓨터 능력이 요구되면서 해당 과정에서 전력 소모가 크게 이뤄지기 때문이다.

(표=삼일PwC)


AI 시스템은 주로 데이터센터 내에서 설치·운영돼 AI 확대는 궁극적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모로 이어진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은 2022년 기준 460테라와트시(TWh)에서 2026년 1050TWh로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AI가 전기를 많이 쓰는 이유론 학습과 추론 능력이 꼽혔다. 학습과 추론 시 복잡한 연산·딥러닝 모델 고도화·대규모 데이터셋이 필요하고, 추론 과정에서 요구되는 실시간 처리에도 막대한 전력 자원이 들어간다. 특히 여러 연산을 동시에 수행하면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기 위한 냉각용 전력 수요도 전력 소모를 부추긴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대응 방안으로는 단점을 너무 우려하지 말고 장점을 적극적으로 취하는 유단취장(有短取長)을 기본 방향으로 잡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먼저, AI 자체의 전력 사용을 절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AI 모델 경량화와 AI 반도체 채택을 통해 전력 소비를 절감하고 전력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이다. 또 친환경 방안으로 데이터센터의 신재생 에너지 사용량 확대와 기술 개발 중인 소형모듈원전(SMR) 도입 등을 거론했다.

아울러 AI를 활용해 다른 분야에서 에너지를 더 절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건물 공조 설비나 조명 등을 항상 최적으로 설정하는 스마트 빌딩이 대표적인 사례다.

보고서는 “AI 자체의 전력 소비를 우려하기보다 AI를 활용해 다른 분야에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힘쓸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보고서의 자세한 내용은 삼일PwC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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