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케어텍, 사우디 GHER서 차세대 HIS 베스트케어2.0A 선봬

ⓒ 이지케어텍

[프라임경제] 디지털 헬스케어 대표기업 이지케어텍(099750)은 지난 21~23일 '2024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의료기기 전시회(Global Health Exhibition in Riyadh, 이하 GHER)'에 참가해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HIS) 베스트케어2.0 및 솔루션들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GHER은 2018년부터 열리고 있는 사우디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박람회로 리야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올해 전시에는 주최측 추산 5만명 이상이 참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국가방위부(MNG-HA), 보건부등 정부기관과 현지 주요 업체들이 다수 참여했고, 국내에서는 이지케어텍을 비롯해 6개 업체가 참가했다. 

특히 이지케어텍은 국내 HIS 전문 기업 중 유일하게 부스를 운영하며 눈길을 끌었다. 차세대 HIS 베스트케어2.0A(베스트케어2.0의 중동버전)를 중심으로 전시를 진행한 가운데 클라우드 HIS 엣지앤넥스트와 각종 스마트솔루션도 함께 선보였다.

그 중에서도 베스트케어2.0A이 단연 시선을 사로잡았다. 참관객들은 베스트케어2.0A가 국가방위부(MNG-HA) 산하 리야드 병원(King Abdulaziz Medical City in Riyadh)과 왕립위원회 산하 병원 등 중동 11개 병원에 구축됐다는 점에 특히 주목했다. 

리야드 병원이 2019년 베스트케어2.0A를 바탕으로 HIMSS의 EMR평가(EMRAM)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는 사실 역시 이지케어텍의 기술력을 뒷받침하는 대목이었다.

베스트케어2.0의 정신과 버전인 베스트케어2.0B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베스트케어2.0B는 현재까지 미국 8개 정신과 병원에 도입돼 있는데 이번 전시를 통해 중동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는 설명이다. 

이지케어텍은 지난 7월 MNG-HA와 종양(Oncology) 모듈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에는 심장질환(Cardiology) 모듈을 구축하는 등 사우디에서 특성화된 솔루션을 확산중인 만큼 베스트케어2.0B 고객 확대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여기에 클라우드 HIS 엣지앤넥스트를 비롯한 AI 음성인식 의무기록 시스템, 병원용 메신저 이지아리아(ezARIA), 환자용 모바일 포털 등 스마트솔루션의 시연도 진행했다. 

중동 현지 병원 및 정부 관계자, 투자자 등은 이지케어텍의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 역량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케어텍은 올해 처음 참가한 GHER을 통해 중동 및 글로벌 시장 확대 전망을 밝힌 것으로 보고 있다. 

이기혁 부사장은 "2014년 MNG-HA와 차세대 HIS 구축 계약을 체결하며 사우디에 진출한 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중동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고객들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GHER에 참가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이지케어텍의 가치가 더욱 높아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이사는 "사우디 진출 10년을 맞아 리야드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전시회에 참가해 더욱 감회가 새롭다"면서 "중동 시장에 안착한 국내 유일의 HIS 기업으로서 대한민국 디지털 헬스케어의 위상을 높이고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