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주요 기업 호실적 발표에도 2590선 약보합세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24일 장 초반 2590선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8분 장중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49포인트(p,0.63%) 내린 2583.1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7.93p(0.31%) 내린 2591.69로 출발한 뒤 점차 낙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4억원,1097억원을 매도 중이다. 개인은 88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원 내린 138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 금리 급등세,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3대 지수가 동반 하락 마감했다.

빅테크 종목이 일제히 약세를 보인 가운데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는 시간외에서 12% 급등 중이다.

SK하이닉스(-1.63%)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공개했지만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조300억원으로,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17%)도 전날 최대 실적을 발표했지만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2.20%) ▲현대차(-1.66%)   ▲기아(-1.72%) ▲셀트리온(0.75%) 등 다수 시총상위 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60%) ▲POSCO홀딩스(1.02%) ▲LG화학(2.31%) ▲포스코퓨처엠(2.12%) 등 이차전지 종목은 테슬라가 호실적을 보이면서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79p(1.18%) 내린 736.40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9p(0.33%) 내린 742.70로 출발한 뒤 내림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294억원, 기관은 37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799억원의 매도 우위다.

▲알테오젠(-1.18%) ▲HLB(-1.62%) ▲리가켐바이오(-2.89%) ▲클래시스(-3.73%) ▲삼천당제약(-2.26%) 등 제약·바이오 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엔켐(2.08%) ▲에코프로(0.25%) ▲에코프로비엠(0.12%) 등 이차전지 종목 정도만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