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닮은꼴' 삼성 원태인, 한국시리즈 중 신곡 발매?

씨엔블루 정용화와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이 SNS를 활용해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정용화, 원태인 인스타그램

닮은꼴로 유명한 씨엔블루 정용화와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이 SNS 상에서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원태인은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여러분 저의 신곡이 나왔어요. 많이 들어주세요"라는 멘트와 음원 스트리밍 캡처 사진을 올렸다.

원태인의 소속팀 삼성 라이온즈는 현재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KIA타이거즈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그런 중요한 순간에 팀의 핵심투수 원태인이 자신의 신곡을 홍보하는 안일한 태도를 보이는 것에 많은 팬들이 실망할 뻔했으나 다행히 그런 일은 없었다.

사실 원태인이 올린 사진은 씨엔블루의 신곡 '그리운건 그대일까 그때일까'의 스트리밍 인증샷이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원태인과 씨엔블루 정용화는 팬들 사이에서 닮은꼴로 화제가 됐다. 원태인이 정용화의 신곡을 홍보하며 자신과 관련된 '밈'에 센스있게 대응한 것이다.

정용화 또한 원태인의 게시물을 공유한 뒤 'ㅋㅋㅋㅋㅋㅋ"를 연발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정용화는 "원태인 선수와 모르는 사이"라며 "너무 닮아서 나도 깜짝 놀랐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겹치는 지인이 있어서 처음으로 밥 먹기로 했다"며 "세계관이 합쳐지는 건데 만나서 사진을 찍으면 SNS에 올리겠다"고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