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채널
한순간에 사라져버린 한 남성의 실종사건 수사기를 공개한다.
25일 방송되는 E채널 ‘용감한 형사들4’ 7회에서는 과학수사대(KCSI) 윤외출 전 경무관과 김진수 경감이 출연해 직접 해결한 수사 일지를 펼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서울청 국제범죄수사팀의 긴밀한 제안으로 시작된다. 말레이시아 한인 부회장이 외출했다가 감쪽같이 사라졌는데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이 몇 년 전, 국내에서 수백억 대 자산가를 납치, 감금하고 강제로 마약까지 투약해 110억 원을 가로챈 일당의 주범이라는 것이다.
그는 범행 직후, 강취한 돈을 들고 해외로 도주해 몇 년간 동남아 일대를 누비고 다닌 것으로 추정됐다. 아내의 신고로 말레이시아 경찰들이 CCTV와 통신기록 등을 확보했다. 강력 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했으나 별다른 증거를 찾지 못했고, 그 사이 이 주범은 검거돼 국내로 송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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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범죄수사팀이 이 남자를 찾아가 증거를 들이밀며 추궁한다. 그렇지만 그는 범행 사실을 강력하게 부인하면서 “말레이시아 가봤어요?”라는 말을 던지고 입을 닫는다. 이에 국제범죄수사팀과 과학수사팀이 말레이시아로 출국한다. 이들은 한인 부회장과 주범이 머물렀던 호텔로 향한다.
무엇보다 수사권이 없어 오로지 두 눈으로만 현장을 확인해야 했는데. 과연 그날의 흔적을 찾아낼 수 있을지 방송에서 확인 가능하다.
방송은 25일 금요일 밤 9시 5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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