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황수민 기자] 신세계그룹은 다음 달 1~10일 대표 쇼핑 축제 ‘2024 대한민국 쓱데이’ 매출 목표를 1조9000억원으로 잡았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쓱데이 행사는 5회차를 맞았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2019년 기존 계열사별로 진행하던 행사를 하나로 묶어 규모와 혜택을 확대한 통합 행사인 ‘쓱데이’를 처음 선보였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온라인 행사를 강화했고 2022년에는 이태원 참사의 아픔을 나누고자 행사를 취소했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3200만명이 구매해 매출 1조7000억원을 달성했다.
1~4회 쓱데이 행사의 누적 매출은 3조8600억원이다. 신세계그룹은 쓱데이 누적 매출의 절반에 해당하는 1조9000억원을 이번 매출 목표로 삼았다.
신세계그룹은 백화점과 이마트, 신세계프라퍼티(스타필드), SSG닷컴(쓱닷컴), 조선호텔, 신세계라이브쇼핑 등 그룹사가 총출동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대규모 행사를 선보이며 쓱데이가 대한민국 최대 쇼핑 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또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가 가전·패션·화장품 등에 할인행사가 집중된 것과는 달리 쓱데이는 이마트를 필두로 먹거리부터 생활용품까지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상품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은 고객의 쇼핑 편의를 위해 두 번의 주말을 포함할 수 있도록 올해 쓱데이 행사 기간을 지난해보다 사흘 늘려 열흘로 정했다.
첫 주말인 다음 달 1~3일에는 이마트 중심으로, 두 번째 주말인 8~10일에는 백화점 중심의 특가 행사가 열린다. 행사 기간 SSG닷컴, G마켓 등 이커머스 부문과 스타벅스, 신세계까사, 조선호텔 등 오프라인 부문에서 모두 역대급 혜택의 행사를 선보인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대한민국 유통 역사를 선도해 온 신세계그룹은 ‘쓱데이’를 통해 온오프라인 모든 공간에서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즐거움을 드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룹사의 역량을 총동원해 고객이 기대하고 만족할 수 있는 쓱데이를 선보여 ‘국가대표 쇼핑축제’란 말에 부족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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