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현대 N 페스티벌 제7전 아반떼 N1컵] "김규민이 독사처럼 물고 늘어졌다!"

[2024 현대 N 페스티벌 제7전 아반떼 N1컵] "김규민이 독사처럼 물고 늘어졌다!"

오토레이싱 2024-10-24 09:01:37 신고

3줄요약

20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 (길이 3.908km)에서 열린 '2024 현대 N 페스티벌 5라운드 아반떼 N1컵 제7전'에서 1~3위를 한 김규민(DCT레이싱), 박동섭(이레이싱X비테세 모터스포트), 장준호(서한GP)와 우승팀인 DCT레이싱팀의 박재성 감독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편집자).

2024 현대 N 페스티벌 아반떼 N1컵 제7전 입상자 기자회견 뒤 기념촬영, 왼쪽부터 2위 박동섭, 우승 김규민, 3위 장준호, DCT레이싱팀 박재성 감독
2024 현대 N 페스티벌 아반떼 N1컵 제7전 입상자 기자회견 뒤 기념촬영, 왼쪽부터 2위 박동섭, 우승 김규민, 3위 장준호, DCT레이싱팀 박재성 감독

이틀간의 레이스를 리뷰하면?

김규민 : 올 시즌 가장 재미있게 경기한 것 같다. 올 시즌 개막전 이후 핸디캡 웨이트가 아예 없었던 적이 처음인데 차가 너무 가볍고 좋았다. 생각보다 웨이트가 영향이 컸던 거 같다는것을 이번에 확실히 느꼈다. 그동안 인코너로 들어가니까 사고치고 페널티를 받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웃으로 들어가 추월을해야겠다고 했는데 핸디캡이 없어서 가능했던 것 같다.

박동섭 : 무조건 1등하는 줄 알고 자신감있게 이번 경기에 임했는데 김규민의 말처럼 “될놈은 된다”는 것 같다. 실력이라고 인정해주고 싶고 그만큼 내 실력이 모자라는 것을 느꼈기에 더 키워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 

장준호 : 솔직히 자신감이 없이 위축된 모습만 보여드린 것 같아 아쉽다. 매번 아쉬움만 남는 경기를 하는 인상이어서 다음에는 좀 더 공부를 해야 할 것 같다. 

박재성 감독 : 지난 경기 결과에 따라 김규민이 3그리드 강등 페널티를 받았는데 당연히 이번에 예선1위를 할줄은 알았다. 경기를 앞두고 ‘무조건 이번 경기는 아웃으로 모두 추월해보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는데 그것이 이뤄져서 너무 기쁘다. 오늘 박동섭과 장준호 도 컨디션이 좋아 오늘 역대급 경기가 아니었나 싶다. 모든 분들에게 축하드린다

2024 현대 N 페스티벌 아반떼 N1컵 제7전 우승 김규민. 사진=전현철 기자.
2024 현대 N 페스티벌 아반떼 N1컵 제7전 우승 김규민. 사진=전현철 기자.

(박동섭) 경기 초반에 김규민에게 추월당한 과정은?

처음 스타트할때는 ‘두번째 코너까지는 아웃으로 가면 유리하니까 무조건 아웃으로 가면 승산이 있을것’라고 생각했고 실현했다. 신우진(서한GP)를 좀 더 과감하게 밀어붙여 추월했으면 좋았을텐데 그것이 아쉽다. 이후 마지막 코너 앞 오르막길 구간에서 신우진이 핸디캡 웨이트 영향으로 페이스가 떨어지자 나름 인코너로 공략하고 흔들었다가 코너에 같이 들어갔다. 이 때를 놓치지 않은 김규민이 비어있는 아웃쪽에서 독사같이 물고 늘어지더라. 기회를 잘 포착하는거 같다

 

(김규민)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분야는?

그동안 국내에서만 레이스하다가 올해 처음 뉘르부르그링 24시간 레이스에 출전했다. 사실 말도 안 통하는 곳이어서 좀 무서울 줄 알았는데  새로운 트랙에서 레이스를 하면서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었다. 또 최근 DTM(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을 재미있게 보고있는데 거기에 출전하는 드라이버들이 다 멋있더라. 나도 언젠가는 그런 레이서가되고 싶다.

2024 현대 N 페스티벌 아반떼 N1컵 제7전 2위 박동섭. 사진=전현철 기자.
2024 현대 N 페스티벌 아반떼 N1컵 제7전 2위 박동섭. 사진=전현철 기자.

(박재성 감독) 앞으로 팀의 발전전략이 있다면?

국내 대회를 제패하고 있는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 팀의 발전전략에 대해서는 N 페스티벌과 함께 나갈 수 있는 대회는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것이며 또한 내년에는 무조건 해외진출할 할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현대자동차와 논의중인 것도 있고 다른 클래스도 준비중인 것이 있다. 빠르면 올 시즌 말, 늦어도 내년 시즌 초에 발표할 수 있을 것 같다.

스폰서십에 대해서도 모든 분들이 함께 있어서 좋은 논의가 진행중이다. 그렇게 해외와 국내를 병행하며 출전할 생각이다. 특히 새로운 경주차를 주문할 예정이며 팀의 감독이자 대표로서 김규민과 김영찬에게 보다 많은 경험을 시켜주고 이를 보여줄 생각이다. 

 

(장준호) N1클래스 3년차인데 올해는 쉽지 않아보이는데? 

타이어 크기가 달라지는 등 셋업이 많이 바뀌어 이를 찾는데 시간이 걸렸다. 퍼포먼스 자체가 떨어진 것도 있다. 그러다보니스스로 위축 됐다는 것을 느껴 ‘어떻게 하면 내 자리로 돌아갈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는 중이다. 

2024 현대 N 페스티벌 아반떼 N1컵 제7전 3위 장준호. 사진=전현철 기자.
2024 현대 N 페스티벌 아반떼 N1컵 제7전 3위 장준호. 사진=전현철 기자.

남은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하지 않을까? 

김규민 : 잘은 모르겠지만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은 핸디캡의 영향이 매우 큰 것 같다. 더블 라운드이다보니 핸디캡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박동섭 : 팀이나 나나 아직 N1컵에서 한번도 우승을 못해봤기에 항상 그것이 제일 큰 목표이다. 마지막전에서는 우승해야 한다. 지금까지 계속 버텼고 가능성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N 페스티벌에서 85경기째 꾸준히 해왔으니만큼 될 때까지 해보겠다.

장준호 : 사실 이번 라운드에 기대를 많이 하고 왔는데 결과가 이렇게 되어서 최종전을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고민이 많아진 것 같다. 특히 최종전이 열리는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은 나에게 골치아픈 서킷이다. 뭔가의 가능성을 본 적이 없는 곳 같아서 막막하긴 하다. 운에 맡기겠다.

박재성 감독 :  사실 N1컵과 N2컵, eN1컵 모두 더블라운드이다보니 6개 클래스를 준비해야 하는 셈이라서 난리가 났다. 일단 우리 팀은 프리뷰 미팅을 많이 한다. 팀 미캐닉들 및 드라이버들과 잘 작전을 잘 짜서 그대로 좋은 결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4 현대 N 페스티벌 아반떼 N1컵 제7전 우승팀인 DCT레이싱 박재성 감독. 사진=전현철 기자.
2024 현대 N 페스티벌 아반떼 N1컵 제7전 우승팀인 DCT레이싱 박재성 감독. 사진=전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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