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3분기 대규모 적자…내년 상반기까지 지속 전망

보잉, 3분기 대규모 적자…내년 상반기까지 지속 전망

한스경제 2024-10-24 08:54: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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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로고 / 로이터=연합
보잉 로고 / 로이터=연합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미국 항공기 제작사 보잉은 3분기 대규모 손실과 함께 적자 기조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보잉은 3분기(7월~9월)에 61억7000만 달러(8조55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23일밝혔다. 2020년 코로나 19 펜데믹으로 생산이 멈췄던 당시를 제외하면 사실상 최대 적자다. 3분기의 총수입은 178억4000만달러(24조7200억원)로 1년 전보다 1% 감소했다.

보잉은 한 달 전부터 3만3000명이 기계공들이 파업을 해 737맥스, 767, 777기 등 상업항공기 제작이 스톱된 상태다. 이에 상업항공기 부문의 영업손실은 5억달러에서 40억달러로 불어났다.

방산부문 손실도 23억8000만달러로 적자 폭에 한 몫 했다. 방산부문 적자는 지난해 3분기 9억2400만달러였으나 올 3분기 24억달러로 커졌다. KC-46 공중급유기, 우주선 스타라이너 결함 등이 보잉에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보잉은 열흘 전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50억달러(34조6000억원)의 주식 및 채권 신규발행 안을 발표하고 1만7000명의 감원 계획을 알렸다. 보잉 노조는 조만간 임금 인상안을 받아들일지를 놓고 투표에 들어간다.

다만 켈리 오트버그 보잉 최고경영자(CEO) 애널리스트들과 전화 실적 회의(컨퍼런스 콜)에서 노조가 파업을 끝내도 생산을 재개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비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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