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오윤아 "子, 아빠 잊은 줄 알았는데…재혼 생각 있다"

(사진=MBC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오윤아가 재혼에 대한 속마음을 전했다.

지난 23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는 신애라, 윤유선, 이혜원, 오윤아, 유혜주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오윤아는 이혜원·안정환 부부의 2002년 월드컵 반지 키스 비하인드를 들으며 “저런 반지 키스 받는 여자는 너무 좋겠다 이런 마음으로 봤었다. 부럽다”고 말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오윤아는 재혼을 언급하며 “재혼 생각이 전혀 없었다가 최근에 들게 된 생각이 아이가 크면서 아빠의 빈자리를 잊어버린 줄 알았는데 아직도 있더라. 예전에는 어느 정도였냐면 수영장에 가면 다른 아이의 아빠 목에 매달려있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니까 좀 괜찮아졌고 다 잊어버렸다고 생각했는데 잡지 속 자동차와 남자 사진을 오려서 아빠에 대한 그리움을 그렇게 표현하더라”라고 전했다.

또 오윤아는 “아빠처럼 있어줄 사람이 아니라 친구 같은 남자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요즘 들어서는 재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같이 늙어갈 수 있는 친구를 만나고 싶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