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키커, 수비진 중 최저 평점 부여...억울한 김민재! 바르사전 대패 책임 뒤집어썼다→"너무 부드러웠다" 혹평도

獨 키커, 수비진 중 최저 평점 부여...억울한 김민재! 바르사전 대패 책임 뒤집어썼다→"너무 부드러웠다" 혹평도

인터풋볼 2024-10-24 08: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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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르트1
사진=스포르트1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대패에 박한 평가를 받았다.

뮌헨은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1-4로 졌다.

충격 대패를 당한 뮌헨은 아스톤 빌라전 패배에 이어 2연패를 기록하면서 23위에 위치했다. 올 시즌부터 바뀐 UCL 룰에 따르면 1위부터 8위까지만 16강에 직행을 하고 9위부터 24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8팀을 결정한다. 아직 3경기밖에 치르지 않아 순위에 큰 의미는 없지만 2연패를 당한 건 8위 안까지 들어가는데 엄청난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게다가 4실점 대패라 향후 득실차 문제까지 시달릴 것이다. 뮌헨 수비는 이날 매우 아쉬웠다. 특히 마누엘 노이어가 바르셀로나가 기록한 유효슈팅 4개를 모두 막지 못하는 아쉬움을 보였다. 김민재는 실점 2개에 관여가 되긴 했지만 억울한 부분도 있었다. 두 번째 장면에선 페르민 로페스 팔꿈치에 밀려 넘어졌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득점으로 이어졌는데 주심은 파울로 인정하지 않았다.

 

두 장면을 제외하면 김민재는 흠을 잡을 곳이 없었다. 김민재는 이날 클리어링 1회, 블락 1회, 인터셉트 3회, 태클 3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4회(시도 6회), 공중볼 경합 승률 100%(시도 4회, 성공 4회) 등을 기록했다. 빌드업 상황에서도 뛰어났다. 패스 성공률 99%(시도 87회, 성공 86회), 터치 101회, 롱패스 성공 10회(시도 11회) 등을 올리면서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평가는 좋지 못했다. 독일 ‘TZ’는 사실상 최저 평점인 5점을 주면서 “레반도프스키를 맨마킹하는 임무를 맡았는데 페르민에게 밀려 실점에 관여됐고 좋지 못한 하루를 보냈다”고 평했다. 독일 매체들은 평점이 낮을수록 좋은 것이다. 독일 ‘키커’는 평점 5.5점을 부여했는데 수비진 중 최저 평점이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김민재는 원정 경기를 치르는데 너무 부드러웠다. 김민재는 나폴리 시절의 그림자 속에 있다”고 하며 평점 4점을 부여했다. 영국 ‘90min’은 “페르민과 경합 도중 약하게 넘어졌고 이로 인해 바르셀로나가 다시 앞서갔다”고 하면서 실점 장면에 책임이 있다고 했다.

한편 막스 에베를 디렉터는 수비 문제를 지적하는 의견이 있자 ”코칭 라이선스를 받으면 수비를 더 잘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 실점을 내준 것만으로 수비를 비난하는 건 맞지 않다. 책임을 나눠야 한다. 그런 비난은 허용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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