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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톰 하디 주연 할리우드 영화 ‘베놈: 라스트 댄스’(이하 ‘베놈3’)가 개봉일 12만명을 동원하며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을 밀어내고 새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오랜만에 평일 일일 관객수 10만명을 넘는 작품이 등장하며 일시적으로 극장에 숨통이 튼 모양새다.
2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놈3’는 개봉일인 지난 23일 하루동안 12만 7648명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새롭게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2만 9140명이다.
‘베놈3’는 서로 뗄 수 없는 에디와 베놈(톰 하디 분)이 각자의 세계로부터 도망자가 된 최악의 위기 속,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지독한 혼돈의 끝을 향해 달리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베놈’ 시리즈 3부작의 최종작으로 국내외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특히 ‘베놈3’는 하반기 개봉 외화 최고 흥행 스코어를 달성한 ‘에이리언: 로물루스’의 오프닝 스코어(9만 5354명)를 뛰어넘은 기록을 선보여 그 의의를 더한다. 또 2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 ‘듄: 파트2’의 오프닝 스코어(15만 2952명)를 잇는 기록인 만큼 앞으로 이뤄갈 흥행의 클라이맥스에 기대감이 쏠린다.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 주연 영화 ‘보통의 가족’은 2위로 밀려났다. ‘보통의 가족’은 같은 날 2만 635명이 관람, 누적 관객수 36만 4665명을 나타냈다. 1위인 ‘베놈3’와 무려 10만명 가까운 격차를 보였다. 지난 16일 개봉한 ‘보통의 가족’은 소설 ‘더 디너’를 한국식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된 것은 물론, 시사회 및 개봉 이후 평단과 매체, 관객들에게 웰메이드 가족 서스펜스극이란 극찬을 받고 있지만, 흥행세가 다소 더딘 모습이다.
김고은, 노상현 주연 ‘대도시의 사랑법’이 박스오피스 3위, ‘베테랑2’가 4위를 기록했다.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베놈3’가 압도적인 정상을 기록 중이다. ‘베놈3’는 현재 사전 예매량 10만 103명을 기록 중이며, 예매율 2위에 류승룡, 진선규, 염혜란 등이 주연을 맡은 ‘아마존 활명수’가 뒤를 잇고 있다. ‘보통의 가족’이 예매율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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