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POINT] 노이어가 어쩌다...유효슈팅 4회 다 못 막았다! 4실점 헌납→최저 평점 굴욕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마누엘 노이어는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1-4 대패를 당했다. 뮌헨은 아스톤 빌라전 패배에 이어 2연패를 기록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유효슈팅 4회를 기록했다. 유효슈팅 4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한 것이다. 하피냐가 전반 1분도 되지 않아 골을 터트렸다. 전반 18분 해리 케인이 득점을 했지만 전반 36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추가골을 넣으면서 바르셀로나가 다시 앞서갔다.

하피냐가 전반 45분 골을 터트리면서 3-1이 됐고 후반 11분 라민 야말 패스를 받고 하피냐가 골로 연결하면서 4-1까지 차이가 벌어졌다. 뮌헨은 후반 15분 교체카드만 4장을 썼다. 마이클 올리세, 토마스 뮐러, 세르주 그나브리, 주앙 팔리냐를 빼고 르로이 사네, 자말 무시알라, 킹슬리 코망, 레온 고레츠카를 투입했다.

변화에도 골은 없었다. 김민재 활약 속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지만 득점도 나오지 않으면서 뮌헨은 1-4로 졌다. 4실점에도 김민재는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는 4실점을 허용했음에도 김민재에게 평점 7.3점을 줬다. 수비진 중에서 평점이 가장 높았다. 김민재는 이날 클리어링 1회, 블락 1회, 인터셉트 3회, 태클 3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4회(시도 6회), 공중볼 경합 승률 100%(시도 4회, 성공 4회), 패스 성공률 99%(시도 87회, 성공 86회), 터치 101회, 롱패스 성공 10회(시도 11회), 드리블 성공 1회(시도 1회) 등을 기록했다.

최저 평점은 5.2점을 받은 노이어였다. 노이어는 유효슈팅을 아예 막지 못하면서 연속 실점을 내줬다. 과거 노이어 모습이 아예 사라졌다. 안정적인 선방 대신 막히면서 아쉬움을 보였다. 노이어가 최저 평점을 받은 이유다.

노이어는 “두 팀 모두 위험한 경기를 펼쳤기에 실수, 공 소유권 이탈이 발생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에는 하피냐 같은 발 빠른 선수들이 있기에 우리는 실수가 나왔다. 미드필더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개선해야 할 점이다. 바르셀로나는 지금까지 상대했던 다른 팀들보다 더 높은 강도로 경기를 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