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사진제공|tvN
‘원조 로코 퀸’의 귀환이다.
정유미가 자신의 강점인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중무장해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다.
‘로맨스가 필요해’ ‘연애의 발견’ 등 주연한 로맨틱 드라마를 모두 흥행작으로 만들며 ‘윰블리’란 애칭을 얻은 그가 또 한 번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해 시선을 끈다.
11월 24일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에서 윤지원 역을 맡고 ‘정유미의 모든 것’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드라마는 2020년 ‘보건교사 안은영’ 이후 4년 만 복귀작으로 그동안 영화와 각종 예능프로그램에만 주로 출연해오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또 ‘김비서가 왜 그럴까’, ‘환혼’ 등을 연속 흥행시킨 박준화 감독 ‘조선로코-녹두전’, ‘구르미 그린 달빛’을 공동 집필한 임예진 작가와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나 집안 대대로 원수 사이인 윤지원과 석지원이 18년 만에 재회하며 펼쳐지는 로맨틱 코미디물로, 극중 정유미가 연기하는 윤지원은 독목고 창의체험부 소속 체육 교사 역할이다.
정유미의 철천지원수인 석지원 역은 주지훈이 맡는다. 석반건설 전무이자 독목고 새 이사장으로 어렸을 때부터 공부든 운동이든 못 하는 게 없는 캐릭터다.
제작진이 첫 방송을 앞두고 23일 공개한 사진 속에서 정유미는 편안한 트레이닝복에 머리를 질끈 묶고 뿔테안경까지 쓴 꾸밈없는 매력으로 윤지원 캐릭터와 200%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독목고 미친개’란 별명이 무색하리만큼 정유미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그대로 묻어나온다.
제작진은 이날 “윤지원 캐릭터는 ‘정유미 매력의 확장판’”이라며 “작품마다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과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보여주는 정유미의 연기를 기대해달라”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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