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민규 기자 = 가수 홍서범이 베드신을 찍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부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홍서범 조갑경, 박군 한영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홍서범은 "결혼하기 전에 영화를 찍었다. 주연도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조갑경은 "발 연기다. 그거 이후로 (섭외가) 안 들어온다"라고 깎아내렸다.
1994년 작품인 '커피 카피 코피'에 출연했던 홍서범은 "하유미 씨랑 베드신이 있었다. 내가 덮치는 거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사가 '이제부터 내가 너를 연주해 주겠어'였다. 하유미 씨가 누우면서 '이왕이면 로큰롤로 해 줘' 이러는 거다"라고 했다.
그는 "조갑경이 대본을 갖고 오라더라. 원래는 다 벗고 하는 장면인데"라고 했고 조갑경은 "웃기고 있네. 보고 싶지도 않거든"이라며 질색했다.
탁재훈은 "잘 모르는 분은 연주하고 왜 형수님은 안 해주시냐"라고 짓궂게 물었고, 홍서범은 조갑경을 가리키며 "그때 연주는 이쪽에 할 때다. 로큰롤, 재즈, 발라드까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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