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영숙이 영수, 영철과의 2:1 데이트에 기가 빨렸다.
23일 방송된 ENA 예능 '나는 SOLO'에서는 최종 선택을 앞두고 영숙이 영수, 영철과 2:1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데이트를 나선 영숙은 내리막길을 가던 도중 영수, 영출에게 "저 두 분 이렇게 잡아도 돼요?"라고 물었다.
그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보고 있던 이이경은 감탄하며, "영숙씨가 남자가 심쿵하는 포인트를 너무 잘 안다"라며 칭찬했다.
곧 식당 앞에 도착했고, 이때 '나는 SOLO' 촬영 중임을 알아보고 한 어르신이 말을 걸어왔다. 넉살 좋게 반응하는 영철에 비해 영수는 낯을 가리는 듯 가만히 있어, 둘의 성격이 극명하게 대조되어 보였다.
식사를 시작하며 술을 마시지 않는 영수는 소맥을 말며 영숙에게 어필하려 했으며, 직후 영수와 영철이 동시에 앞접시를 영숙에게 건네려고 하며 쟁탈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미묘한 신경전이 이어지던 중 영숙은 "두 분 직업이 같으시구나"라며 대화의 물꼬를 틀었다.
이에 영수는 "(영철은) 응급의학과, 나는 마취통증의학과"라고 헷갈려 하는 영숙에게 친절하게 설명했다.
영철은 "개원할 생각은 없어요?"라고 영수에게 물었고, 이에 영수는 “네, 저는 환자 마취하는 데 보람을 많이 느껴서"라고 답했다.
이어 영수는 365일 분만이 이뤄지는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보고 겪는 감동 일화를 전했다. 그러자 영철은 "근데 제왕절개를 하더라도 산부인과 의사한테 고맙다고 하지 마취과는 아예 모를 텐데?"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영철의 반박에 데프콘은 "이거 선넘네?"라며 웃었고, 이이경과 송해나도 몹시 흥미진진해 했다.
영수는 "제가 6년 있었는데 나중에 아이가 걸어 다닐 때 데려와서 '선생님이 마취해서 태어난 아이예요' 하시는 산모도 계세요"라고 재반박에 나섰다.
그리고 나서 "응급의학과 분들 대단하시다"라고 라이벌 영철을 치켜세워주기도 해 MC들은 "멋있다"라며 감탄했다.
영숙은 2:1 데이트 후 인터뷰에서 "그 미묘한 신경전에 기가 빨려서 힘들더라고요"라고 토로했고, 자신과 비슷해서 좋은 영철과 달라서 매력이 있는 영수 중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사진=ENA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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