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도로에 갑자기 떨어진 새끼돼지를 구해 주인을 찾아준 훈훈한 운전자의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돼지가 껑충껑충 뛰길래 설마설마 했는데 블박차 앞으로 뚝 떨어졌다'는 영상이 소개됐다.
영상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최근 울산 울주군 상북면 한 도로를 달리던 중 앞서가던 가축 운송 차량에서 새끼돼지 한 마리가 삐져나와 떨어지는 것을 목격한다.
운송 차량은 떨어진 새끼돼지를 확인하지 못하고 지나가버린다. 이를 본 A씨의 아내는 차에서 내려 황급히 도로로 달려가 새끼돼지를 구해 차에 태운다. A씨는 '아이고 냄새 많이 난다'며 웃픈 모습도 보였다. 하필 새끼돼지가 떨어진 자리 옆에는 돼지국밥집이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새끼돼지는 가슴에 멍이 든 것 빼고는 별다른 부상이 없었다. A씨 부부는 이후 돼지를 진정시킨 뒤 경찰에 신고해 주인을 찾아줬다.
돼지 주인 B씨는 A씨에게 사례했고 A씨는 "차량 보수를 해야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후 가축 운송 차량은 돼지가 떨어지지 않게 차량을 개선했다고 한다.
A씨는 해당 사연을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제보했다.
한 변호사는 지난 21일 라이브 방송에서 "하필 아기돼지가 떨어진 곳이 돼지국밥집이라니 참 웃긴 장면"이라며 "그래도 도로에서 선행을 펼친 A씨 부부를 칭찬한다"고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돼지가 돼지국밥집에 빠질뻔한 날", "생명을 살린 A씨 부부에게 감사하다", "돼지 주인도 안전관리에 신경써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