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도지사, 새미준 강연… 책임 있는 정치의 중요성 강조

김태흠 도지사, 새미준 강연… 책임 있는 정치의 중요성 강조

파이낸셜경제 2024-10-23 22:59: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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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경제=강인아 기자] 국민의힘 소속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9일 과거 정치적 분열과 갈등을 언급하며 현재의 정치적 상황이 심각한 대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새미준 세미나에서 강연하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 지사는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회장 이영수)' 주최 정기세미나 강연에 참석해 '힘쎈 충남,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책임 있는 정치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현재 정치적 흐름은 우리 사회에 큰 분열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강연에서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회동이 성사되었지만 정국 현안과 관련해 양측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는 것이 통상적인 당정 관계에서는 보기 드문 일이라고 밝히며 지금 여권이 처한 비정상 상황에 대해 지적했다.

이어 “저는 미래가 걱정”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와 유사한 흐름이 흐르는 것 같아서 어떨 땐 밤잠을 못 자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의 이러한 주장에는 그가 과거 탄핵 국면에서 겪었던 정치적 경험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국민의힘이 계파 정치에 휘둘리면, 결국 국민의 신뢰를 잃을 수밖에 없다"며, "당은 단합을 통해 국민적 지지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특히 정치인은 개인적 이익이 아닌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취임 당시 국비 8조3000억 원에서 3년 만에 3조원 가량 대폭 늘려 정부의 긴축 재정에도 불구하고 내년이면 국비 11조 원이 넘는다”며 "기업 유치 규모는 22조 7919억 원인데 올해 남은 2개월 여 동안 30조 원까지 투자유치를 추진해 충남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지사는 "국민의힘이 계파 정치에 휘둘리면, 결국 국민의 신뢰를 잃을 수밖에 없다"며, "당은 단합을 통해 국민적 지지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새미준) 정기세미나

최근 여권 내 갈등 속에서 대통령과 여당 대표 간 불협화음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김 지사의 발언은 한 대표의 정치 행보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파이낸셜경제 / 강인아 기자 goinak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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