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떠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김민재 감독도 놀랐다…“야말 가진 건 이례적인 일”

“메시 떠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김민재 감독도 놀랐다…“야말 가진 건 이례적인 일”

인터풋볼 2024-10-23 21: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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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라민 야말을 칭찬하며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의 대체자를 빠르게 찾은 것에 대해 놀라움을 드러냈다.

영국 ‘골닷컴’은 2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콤파니 감독은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대체자로 야말을 찾은 것에 대해 칭찬했다”라고 보도했다.

콤파니 감독은 바르셀로나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앞두고 “메시 같은 선수가 떠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르셀로나가 야말 같은 선수를 가진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메시는 우리 시대의 핵심 인물 중 하나였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어서 “그런 선수가 떠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를 가진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항상 이런 선수들을 믿고 기회를 준 라 마시아의 공이 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야말을 과도하게 의식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콤파니 감독은 “우리에게 중요한 건 야말을 막는 것이 아니라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이는 한 선수가 아닌 모든 선수를 막는 것을 의미한다. 한 선수가 아닌 팀에 초점을 맞춰야 하지만, 야말을 뛰어난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야말을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이 기대하고 있는 초특급 유망주다. 스페인 현지에선 야말이 리오넬 메시의 뒤를 이을 재능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는 15세였던 2022-23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하며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연소 리그 출전 기록을 세웠다.

지난 시즌 야말의 잠재력이 제대로 터졌다. 그는 50경기 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시즌이 끝난 뒤엔 스페인의 유로 2024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시즌에도 야말의 활약이 여전하다. 11경기 5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다만 문제가 있다. 바로 혹사다. 야말은 아직 17세에 불과하다. 적절한 휴식과 관리가 필요한 나이지만 실력이 워낙 뛰어난 탓에 제대로 쉬지 못하고 있다. 상대 수비진의 견제도 점점 심해지고 있다.

지난 10월 A매치에서 야말이 덴마크를 상대로 출전했으나 경기 막바지 다리를 절뚝이며 교체됐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야말은 뮌헨을 상대로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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