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원, 정호석에 0:1
하샤시, 박승희2에 0:4
23일 낮 경기도 고양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4/25 휴온스PBA챔피언십’ 128강전에서 김영원(17세)은 정호석에게, 부락 하샤시(18세)는 박승희2에게 접전 끝에 승부치기로 졌다.
김영원은 1, 2세트를 내줘 패색이 짙었으나, 3세트를 15:14로 따내며 추격을 시작했다. 4세트는 단 5이닝만에 15:1로 완승, 세트스코어 2:2 균형을 맞췄다. 승부치기에서 선공을 잡은 김영원은 초구를 놓쳤고, 정호석도 비껴치기를 실패했다. 승부는 2이닝서 갈렸다. 김영원이 원뱅크샷을 쳤느데, 키스가 나면서 득점이 안됐다. 정호석이 옆돌리기로 1득점하며 경기가 그대로 끝났다.
올시즌 개막전(우리금융캐피탈바) 준우승, 2차전(하나카드배) 8강으로 승승장구하던 김영원은 이후 3, 4차전 64강에 이어 5차전에서 128강서 탈락하며 ‘성장통’을 겪는 모습이다.
김영원과 반대로 하샤시는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가다 동점을 허용한 뒤 승부치기에서 패했다.
하샤시는 박승희2와의 경기에서 1세트를 15:11, 2세트를 15:2로 이기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3세트를 3:15로 내준 뒤 4세트에서 13:11로 앞서다 8이닝에 끝내기4점으로 역전패, 승부치기로 넘어갔다.
승부치기에서 ‘선공’ 박승희2는 뒤돌리기와 비껴치기 등으로 4득점하고 공격기회를 넘겼다. 그러나 하샤시가 시도한 옆돌리기가 길게 빠지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올 시즌 PBA에 첫 데뷔한 하샤시도 개막전4강, 2차전 32강, 3차전 16강으로 프로당구에 빠르게 적응했다. 그러나 4차전 64강에 이어 5차전도 첫판서 대회를 마감했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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