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보모임에서 진행하는 원데이클래스 현장에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방문했다.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서울 성북구 보문동주민센터가 사회적고립가구 방탈출 프로젝트 일환으로 마련한 “보문동 이웃과 ‘보보(보고 또 보고)모임’”이 주목을 받고 있다.
보문동 이웃과 ‘보보모임’은 올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보건복지부 고독사예방 시범사업으로 사회적 고립가구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성북구에서 보문동에 유일하게 하고 있다.
‘보문이네 찬드림’ 밑반찬 쿠폰을 발행해 고립 중장년의 외출을 유도해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고, 5회기로 구성한 찾아가는 원데이클래스, 8회기로 구성한 우울감이 높은 중장년 집단 마음돌봄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KU마음건강연구소와 협력 진행하는 등 중장년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보보모임에 참여중인 김00은 사업실패와 이혼으로 홀로 지내며 외부와 단절된 채 외롭게 살다 집밖을 나와 이웃을 만나는 것이 두렵고 겁이 났지만 계속 사람들과 만나면서 활동을 시작하니 용기가 생겼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지난해 고독사 사망자 실태조사 결과 사회적 단절로 고독사 사망 절반이 5060이다”라며 “사회적고립가구의 이웃과의 관계망 형성이 중요하기에 외로움이 없는 성북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을 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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