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반도건설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성모자애보호작업장' 근로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올 상반기 반도건설은 동탄 사랑의집과 광주 곤지암 소재의 베다니동산에서 '사랑의 집수리'에 나선 바 있다. 최근에도 반도건설 본사 및 북부CS사무소, 반도문화재단 임직원 30여명은 성모자애보호작업장 전반의 보수공사를 실시하며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성모자애보호작업장은 성모자애복지관이 지난 2005년 처음 개설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다. 장애인이 자유로운 경제 활동을 통해 원만한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개인별 직업재활 계획을 수립하고 개인 및 사회생활 적응 훈련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20년이 된 성모자애보호작업장은 시설적으로 많이 노후화돼 장애인 근로자들의 기술 훈련과 작업을 하는 데 불편함이 많았다.
이에 반도건설 관계자는 "강남구 관할 행정기관을 통해 이 소식을 접하고 이번 시설 환경 개선 활동을 준비하게 됐다"라며 "작업장 벽면의 도장과 환풍기 교체, 방풍실 천정 및 벽면 도장이 진행됐으며, 방풍실의 새로운 간판과 조명을 설치해 식별력을 개선하는 등 시각 장애인 점자블록도 교체해 이동 중 불편함도 해소했다"고 전했다.
현대건설(000720)이 자율주행 배송 로봇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모빈과 협력해 공동주택 입주민을 위한 로봇 배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입주 세대와 단지 내 커뮤니티 및 상가를 연계한 실외 자율주행 로봇 배송 서비스다. 지난해 준공한 경기도 고양의 단독형 타운하우스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 입주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다.
커뮤니티 시설에 마련된 물류센터를 거점으로 입주 세대의 현관문 앞까지 로봇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입주민들은 모든 주문과 결제를 별도로 제공된 웹페이지에서 쉽게 할 수 있다. 자율주행 로봇은 입주민이 주문한 상품을 싣고 단지 내 보행로를 따라 이동해 계단이나 연석을 오르내리고 장애물을 회피하며 '도어 투 도어' 서비스로 배송을 수행한다.
실내외 통합 자율주행 로봇배송 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무선통신 및 관제시스템과 연동해 도로에서 공동출입문, 엘리베이터, 세대 현관에 이르기까지 전 구간 이동 가능한 로봇 배송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강남구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에 첫 적용할 계획이다.
입주민은 이를 통해 상가 물품 배달 주문뿐 아니라 커뮤니티 시설의 조식 서비스, 도서 대여 및 반납 등 다양한 형태의 생활 편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영그룹이 경남 창원에 4298세대 미니 신도시급 대단지로 분양한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의 입주 5년차 맞이 기념 가을 축제를 후원했다.
이번 축제는 입주 5년 차를 맞이하여 입주민 간의 친목 도모를 위해 열렸다. 행사는 마린애시앙 중앙공원 일대에서 펼쳐졌다. 입주민 노래자랑부터 창원시 시민어울림 음악회, 프리마켓 및 체험 부스 운영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행사가 마련됐다.
4298세대의 대단지 규모를 자랑하는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은 특화된 조경 부문이 특징이다. 월영만개(月影滿開) 테마를 바탕으로 풍요로운 달을 형상화하여 대형 중앙광장과 계절 경관을 차별화했다.
단지 중심부에 위치한 대형 중앙광장은 축구장 3개 면적에 달한다. 입주민들의 건강한 주거 생활을 위한 대형 조깅 트랙부터 △웰니스가든 3개소 △어린이놀이터 5개소 △다이닝가든 7개소 등 16개 정원이 조성돼 있다.
한편 우수한 시설과 조경, 커뮤니티로 창원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 잡은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은 올해 입주 5년 차를 맞이했다.
국내 최대 규모(1GW)의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BS산업은 23일 전남도청에서 전라남도, 한국전력공사와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전력인프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만겸 BS산업 대표,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 서철수 한전 전력계통부사장 등이 참석해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조기 조성을 위해 뜻을 모았다.
3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154kV급 변전소와 송전선로 구축을 기존 계획보다 2년 앞당긴 2028년 말 추진하는데 합의했다.
협약 내용에 따라 △한전154kV 변전소 및 송전선로 건설사업 시행 △전남도 인허가 및 행정절차 지원 △BS산업 변전소 부지 조성, 입주기업 미유치 등으로 인한 한전의 손해 발생시 선투자 비용 일부 보전 등을 이행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이 마련됨에 따라 데이터센터 입주 기업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앞서 지난 6월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산업부가 지정한 기회발전특구에 변전소 설치를 전제로 조건부 지정되었으나 이번 협약으로 조건부가 해제가 예상됨에 따라 보다 원활한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부동산원이 대구 지역의 청년 이탈을 방지하고 지역 유망기업과 우수한 청년 인재 간의 만남을 주선하기 위해 '제2회 단디JOB자!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iM뱅크 제2본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대구상공회의소, 대구시민재단,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최·주관하고 한국부동산원과 DGB금융그룹을 비롯한 대구 지역 7개 공공기관의 공동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부동산원을 포함한 50여 개의 지역 우수 중소·중견기업, 공공기관, 비정부기구(NGO) 및 사회복지단체가 참여해 취업 상담 부스를 운영했으며, 대구 지역 청년 및 고등학생 20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명사 특강 및 현직자 토크콘서트를 통해 취업 준비를 위한 조언을 제공했다. 이 밖에도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상담 △취업 메이크업 및 퍼스널컬러 진단 △증명사진 촬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제공해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 성공을 돕고자 했다.
유은철 한국부동산원 부원장은 "이번 취업박람회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더 많은 기회를 발견하고, 지역 기업들이 우수한 인재를 확보해 지역 경제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보그룹이 대보정보통신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대보건설 임원을 영입했다.
대보그룹에 따르면, 먼저 대보정보통신은 신임 대표이사에 현 교통사업본부장인 채승언(56) 부사장을 내정했다. 대보건설은 정성원(55) 상무보를 토목영업본부 담당임원으로 신규 영입했다.
채승언 대표이사는 경희대학교에서 정보통신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1998년 대보정보통신에 입사해 창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30년 가까이 회사에 몸담아 왔다.
특히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전략 수립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왔으며, 2010년 기획팀장, 2017년 전략사업본부 임원을 거쳐 2019년 교통사업본부장으로 승진해 조직을 이끌며 경영 및 사업전략 전문가로서 성장해 왔다.
채승언 대표는 취임을 앞두고 "건실한 기업으로서의 성장을 최우선 경영 과제로 꼽았으며, 특히 핵심 사업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내실을 강화하여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IT서비스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294870)이 전날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빛여울채종합사회복지관에 17번째 심포니 작은 도서관을 개소했다.
이날 심포니 작은 도서관 17호점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건태 농성빛여울채종합사회복지관장과 정한효 HDC현산 A1현장소장 등이 참석했다. 개소식에 이어 HDC현산 임직원이 참여한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A1추진단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도서 정리와 같은 도서관 일일 사서 활동과 시설 내 외부 청소를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립되는 심포니 작은 도서관은 17호점이다. HDC현산은 지난 9월 청주시 성안동에 '심포니 작은 도서관' 16호점을 개소하기 위한 MOU를 청주시와 체결한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광주 지역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가족을 비롯한 취약계층의 교육지원을 위해 심포니 작은 도서관 17호점을 개설하게 됐다"라며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으로도 심포니 작은 도서관 사업과 같이 연속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곳곳에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HDC현산은 이번 심포니 작은 도서관 17호점 이후에도 연내 서울과 대전, 천안 등 지역에 심포니 작은 도서관을 추가 개소해 20호점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롯데건설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원에서 분양한 '청담 르엘'이 지난 22일 완판을 이뤘다.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브랜드 '르엘'이 적용된 '청담 르엘'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의 정당계약, 22일 예비당첨자 동호수 추첨을 거쳐 전 세대 계약이 완료됐다.
'청담 르엘'은 지난달 20일 1순위 청약에서 8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5만6717건이 접수돼 평균 667.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순위 청약 전날 받은 특별공급에서도 64가구 모집에 2만70건이 접수돼 313.5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특히 '청담 르엘'은 강남권에서도 손꼽히는 입지와 주거여건을 자랑한다.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은 물론 광역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고 한강변에 자리해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단지 주변으로 녹지와 공원도 많다. 스타필드, 코엑스 등 편의 및 문화시설 인프라가 풍부하고 학교와 학원가 등도 가깝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은 '반포 르엘', '신반포 르엘', '대치 르엘' 등 고급스러운 주거환경으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청담 르엘'은 청담동의 상징적인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성실 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