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챔피언십 공식기자회견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이 24일부터 27일까지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다. 대회 전날인 23일 디펜딩챔피언 박상현, 파블로 라라사발(스페인), 김주형, 안병훈, 장유빈, 김민규, 귀도 밀리오치(이탈리아) 등 7명이 공식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다음은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 일문 일답.
●파블로 라라사발 인터뷰
-한국에서 좋은 추억이 많다. 특히 지난해 이 코스에서 우승한 기억을 가지고 있는데 다시 한국에 온 소감은?
다시 돌아와 기쁘다. 한국에서 우승한지 20개월 정도 지난 것 같은데 어제 첫 연습 라운드를 하면서 우승했을 때 샷들이 새록새록 기억이 났다. 다시 돌아와 기쁘고 특히 DP월드투어에서 플레이하는 최고의 골프 코스 중 하나인 이 곳에 돌아와서 좋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왔을 때 한국 바비큐를 구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또 경험할 수 있어서 좋다.(웃음)
-어제 비가 많이 내린 탓에 코스가 젖어 있는 상태여서 이 상태에서 경기를 치르면 거리 손해가 생길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파블로 라라사발 선수는 지난해 4월 경기했을 때와 계절이 다르다. 이번주 전략은?
작년는 티샷에 우호적인 코스였던 것 같다. 이번에는 290야드 정도의 거리를 내야 좋은 스코어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작년에는 그린 공략이 중요했다면 올해는 장타자에게 유리할 것 같고 그와 동시에 그린 주변이 까다롭기 때문에 정교하게 공략해야 할 것 같다. 비거리가 그렇게 많이 나가는 선수는 아니지만 작년에 이 코스에서 우승했던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그런 기억을 갖고 극복을 해야 할 것 같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연습하면서 경험한 이곳의 내부 시설이나, 드라이빙 레인지 등을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DP월드투어 다른 대회와 비교했을 때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시설이나 훈련 환경 등 전반적인 환경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궁금한데?
잭 니클라우스GCK 코스는 DP월드투어가 개최되는 골프장 가운데 TOP3 안에 드는 코스이고 굉장히 아름답게 설계된 코스다. 제네시스는 모든 선수들을 슈퍼스타 급으로 대우해주기 때문에 한국에 다시 오는 것이 늘 기대되고 감사함을 느낀다. 17년 전 한국에 처음 왔는데 한국에 올 때마다 항상 따뜻한 환대를 받았기 때문에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지난해 우승 이후에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는데 올해 만약 또 우승한다면 참석할 의향이 있는지?
초대해 주시면 언제든 올 의사가 있다. 멀리 살다 보니 계획을 해야 하겠지만 늘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초대해 주신다면 흔쾌히 참석할 것이다.
-LIV 골프나 PGA 투어와 경쟁하고 있는 구도에서 DP월드투어의 위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참 곤란한 질문이다.(웃음)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저는 LIV골프와 DP월드투어에 동료들이 많고 PGA투어는 뛴 적이 없기 때문에 DP월드투어가 사무실이자 고향이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DP월드투어는 어릴 때는 꿈의 무대였고 데뷔 후에는 TOP10을 65번 경험했다. 현재도 항상 우승을 꿈꾸는 곳이다. 투어를 비교하자면 모두가 의견이 분분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제 생각에 골프는 싸우는 스포츠가 아니고 모두가 화합해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세계의 주요 거대 투어들이 경쟁할 자리는 없는 것 같고 서로 협력하고 잘 화합해서 꾸려 나가야 할 거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현재 DP월드투어의 운영에 관여하는 입장이 아니고 그저 골프를 생계로 하는 프로 선수이며 관중에게 즐거운 보여주고 싶은 사람으로서 화합해서 잘 꾸려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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