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아파트' 윤수일, 로제 덕분에 역주행?..."내 '아파트'는 10년 간 노래방 1등"

온라인 커뮤니티

가수 윤수일이 그룹 블랙핑크(BLACKPINK) 로제의 솔로곡 '아파트'(APT.) 흥행을 축하했습니다.

 

로제-브루노 마스 '아파트' 열풍에 윤수일 '아파트' 재조명

채널A

23일 방송된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손트라)에서는 윤수일과의 전화 연결이 전파를 탔습니다. 

이날 DJ 손태진은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함께한 '아파트'가 핫해지면서 윤수일의 '아파트'가 재조명되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손태진은 "현재 윤수일의 '아파트' 영상에는 여러 댓글이 달리고 있다더라"라며 "이런 핫이슈를 '손태라'가 놓칠 수 없다", "재건축 축하한다", "로제 노래 듣고 오신 분 손"이라는 댓글도 있더라. "해외 누리꾼들의 '원조 K-아파트'라고 칭하더라" 라고 말했습니다.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손트라)

이후 윤수일과의 전화 통화가 이어졌습니다. 윤수일은 "졸지에 '아파트2'가 나와서 이렇게 '손트라'를 통해 청취자 여러분에게 인사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윤수일은 '아파트' 역주행을 실감하냐는 질문에 "워낙 인터넷에서 많이 보고, 이 소식을 여러 사람에게 들었고, 음악도 들어봤다"라며 "특히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이디어가 번뜩인다는 느낌을 받았다"라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윤수일 "10년 동안 노래방 1위 놓친 적 없어"

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로제의 노래도 경쾌하고 훅이 좋고 중독성이 있지만 저 역시 그 당시에는 10년 동안 노래방 1위를 놓친 적이 없다"라며 자신의 곡 '아파트'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윤수일의 '아파트'는 지난 1982년 발매된 곡이며 '아무도 없는 아무도 없는 쓸쓸한 너의 아파트'라는 가사가 반복되는 곡이다.

또한 윤수일의 '아파트'는 야구장과 대학가 응원전에서도 응원가로 쓰이며 전 세대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함께한 '아파트'는 지난 18일 발매됐으며, 해당 곡은 엄청난 중독성을 자랑해 많은 글로벌 팬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