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3Q 영업익 28.9% 감소

LG이노텍, 3Q 영업익 28.9% 감소

데일리임팩트 2024-10-23 17:31: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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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진=LG이노텍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진=LG이노텍

[딜사이트경제TV 황재희 기자] LG이노텍이 올 3분기 수익성이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 전방사업 수요 부진과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30%가량 감소했다.

LG이노텍은 23일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5조6851억원, 영업이익 13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3% , 전분기와 비교해 24.8%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9% , 전 분기 비 14.0% 감소했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LG이노텍이 올 3분기 매출 5조1833억원, 영업이익 261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관측했다. 매출은 전망치보다 높았지만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

LG이노텍은 원달러 환율 하락 외에도 전기차와 디스플레이 등 전방 산업의 수요 부진, 광학 사업의 공급경쟁 심화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먼저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광학솔루션사업은 올 3분기 4조836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수치로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31% 증가했다. 고객사 신모델 출시에 따른 모바일용 고부가 카메라 모듈 양산이 본격화한 데다 차량용 카메라 모듈 공급도 증가해 높은 실적으로 이어졌다.  

기판소재사업은 올 3분기 370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지만 전분기 대비 2% 감소한 수치다. 고객사 신제품 출시로 RF-SiP(라디오 프리퀀시 시스템 인 패키지)등 반도체 기판 공급은 증가했으나 COF(칩 온 필름)와 같은 디스플레이용 제품군은 TV 등 전방 산업의 수요 부진으로 약세를 보였다.

전장부품사업은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로 전년 동기 대비 9%, 전분기 대비 4% 감소한 477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자율주행용 차량 통신 모듈의 매출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수주잔고 역시 매년 증가해 올 3분기 기준 1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차량용 부품의 매출이 매년 증가하고 전장사업 수주 잔고 역시 12조원에 이르며 사업구조 고도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원가 경쟁력을 제고하고 전략적인 생산지 재편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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