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챔피언십 공식기자회견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이 24일부터 27일까지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다. 대회 전날인 23일 디펜딩챔피언 박상현, 파블로 라라사발(스페인), 김주형, 안병훈, 장유빈, 김민규, 귀도 밀리오치(이탈리아) 등 7명이 공식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다음은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 일문 일답.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 인터뷰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임하는 소감과 각오, 이번 대회 목표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됐는데 DP월드투어와 공동 주관 대회로 열리게 된 만큼 감회가 새롭다. 작년 ‘코리아 챔피언십 PRESENTED BY GENESIS’’ 때도 성적이 좋았고 ‘제네시스 챔피언십’에도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컨디션 조절 잘 해서 즐겨보도록 하겠다.
-김주형 선수가 2년 5개월만에 국내 대회에 나왔는데 박상현 선수와 우승을 놓고 경쟁하던 동료였는데 지금은 위치가 달라져서 한국에 왔다. 세 선수가 봤을 때 김주형 선수에게 달라진 부분이 있을지?
김주형 선수와 2021년에 ‘제네시스 대상’ 경쟁도 함께 했는데 확실히 달라진 게 있다면 잘생겨졌다.(웃음)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때도 그렇고 그 전 대회도 봤지만 샷이나 전체적인 경기력이 좋아진 것 같다. 슈퍼스타라는 게 느껴지고 2021년 ‘제네시스 대상’ 경쟁을 하면서 내가 2위를 한 이유를 알았다는 생각도 든다.(웃음)
-이 코스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우승 노하우가 있는지, 중요한 공략 포인트가 있는지?
어제 안병훈, 김민규 선수와 연습라운드를 하면서 장타자가 아닌데 좋은 성적을 낸 것이 의문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안병훈 선수가 드라이버 샷 을 칠 때마다 입이 벌어질 만큼 멀리 친다. 작년에는 그린이 나를 도와준 것 같다. 전체적으로 샷 감이 아주 좋았고 다 잘 맞았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최대한 퍼트로 승부할 계획이다.
-DP월드투어와 공동 주관 대회이기 때문에 훈련 여건, 드라이빙 레인지 등 다른 부분이 있을 텐데 어떤 차이가 있는지? 이런 대회가 선수 개인적으로 어떤 동기 부여가 되는지?
DP월드투어와 공동 주관 대회라고 해서 차이가 있는 건 아니다. 한국 골프장 형편 상 24개 대회를 했을 때 코스 안에서 잔디 타석이 있는 곳은 많지 않은데 이런 연습 여건이 제공되는 잭 니클라우스 GCK 코스 자체에 대해서 감사하다. DP월드투어와 공동 주관하면서 느낀 아쉬운 부분은 KPGA 선수가 30명 밖에 출전할 수 없는 것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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