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챔피언십]디펜딩 챔피언 박상현 "장타자가 아니라 올해도 퍼트로 승부"

[제네시스 챔피언십]디펜딩 챔피언 박상현 "장타자가 아니라 올해도 퍼트로 승부"

골프경제신문 2024-10-23 17:27:00 신고

박상현(사진=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공식기자회견​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이 24일부터 27일까지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다. 대회 전날인 23일 디펜딩챔피언 박상현, 파블로 라라사발(스페인), 김주형, 안병훈, 장유빈, 김민규, 귀도 밀리오치(이탈리아) 등 7명이 공식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다음은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 일문 일답.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 인터뷰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임하는 소감과 각오, 이번 대회 목표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됐는데 DP월드투어와 공동 주관 대회로 열리게 된 만큼 감회가 새롭다. 작년 ‘코리아 챔피언십 PRESENTED BY GENESIS’’ 때도 성적이 좋았고 ‘제네시스 챔피언십’에도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컨디션 조절 잘 해서 즐겨보도록 하겠다.

-김주형 선수가 2년 5개월만에 국내 대회에 나왔는데 박상현 선수와 우승을 놓고 경쟁하던 동료였는데 지금은 위치가 달라져서 한국에 왔다. 세 선수가 봤을 때 김주형 선수에게 달라진 부분이 있을지?

김주형 선수와 2021년에 ‘제네시스 대상’ 경쟁도 함께 했는데 확실히 달라진 게 있다면 잘생겨졌다.(웃음)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때도 그렇고 그 전 대회도 봤지만 샷이나 전체적인 경기력이 좋아진 것 같다. 슈퍼스타라는 게 느껴지고 2021년 ‘제네시스 대상’ 경쟁을 하면서 내가 2위를 한 이유를 알았다는 생각도 든다.(웃음)

-이 코스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우승 노하우가 있는지, 중요한 공략 포인트가 있는지?

어제 안병훈, 김민규 선수와 연습라운드를 하면서 장타자가 아닌데 좋은 성적을 낸 것이 의문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안병훈 선수가 드라이버 샷 을 칠 때마다 입이 벌어질 만큼 멀리 친다. 작년에는 그린이 나를 도와준 것 같다. 전체적으로 샷 감이 아주 좋았고 다 잘 맞았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최대한 퍼트로 승부할 계획이다.

-DP월드투어와 공동 주관 대회이기 때문에 훈련 여건, 드라이빙 레인지 등 다른 부분이 있을 텐데 어떤 차이가 있는지? 이런 대회가 선수 개인적으로 어떤 동기 부여가 되는지?

DP월드투어와 공동 주관 대회라고 해서 차이가 있는 건 아니다. 한국 골프장 형편 상 24개 대회를 했을 때 코스 안에서 잔디 타석이 있는 곳은 많지 않은데 이런 연습 여건이 제공되는 잭 니클라우스 GCK 코스 자체에 대해서 감사하다. DP월드투어와 공동 주관하면서 느낀 아쉬운 부분은 KPGA 선수가 30명 밖에 출전할 수 없는 것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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