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에서 번호판이 없는 오토바이를 타고 신호를 위반한 20대 남성이 경찰관과의 접촉 사고를 일으킨 후 도주하다가 검찰에 송치됐다.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5월 7일 오후 4시경에 발생한 사건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자동차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A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사건 당시 A 씨는 의정부 용현동의 한 사거리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중이었다.
우연히 해당 사거리에 있던 한 교통경찰관이 A 씨의 신호 위반을 목격하게 됐다.
당시 경찰관은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주유소에 들렀던 상황으로 A 씨가 차량 행렬에 막혀 잠시 정차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됐다.
경찰관은 A 씨의 오토바이에 번호판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도로를 가로질러 A 씨에게 접근했다.
경찰관이 A 씨의 팔을 잡으려 하자 A 씨는 경찰관의 정체를 확인하고 갑자기 오토바이를 출발시켰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은 A 씨의 오토바이에 매달린 채로 커브를 돌게 됐고 결국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경찰관은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으며, A 씨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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