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전통시장, 인구 소멸과 함께 사라지나

산청군 전통시장, 인구 소멸과 함께 사라지나

중도일보 2024-10-23 17:01: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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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청 전경<사진=김정식 기자>

경남 산청군 금서, 화계, 생초 전통시장은 사실상 운영이 중단된 상태에 놓여 있다.

이로 인해 산청군이 부담하는 관리비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인구 감소와 함께 전통시장 불황은 지역 경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질적인 관리 개선이나 폐쇄 등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전통시장은 과거 지역 경제의 중심 역할을 해왔지만, 인구 소멸 문제와 함께 쇠퇴하고 있다.

특히 금서, 화계, 생초 전통시장은 주민 감소와 소비 감소로 인해 운영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산청군은 이러한 전통시장에 대한 관리비용을 계속 부담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는 미미하다.

이에 따라 군은 예산 효율화를 위해 대체 용도 활용이나 폐쇄 등의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통시장 관리 실태

현재 산청군은 전통시장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화계 전통시장과 금서 전통시장은 한때 지역 주민들의 필수 쇼핑 장소였으나, 이제는 텅 빈 상점들만 남아 있다.

시장 시설 유지에만 수백만 원 이상 관리비가 매년 소모되지만, 상인이나 이용객은 거의 없다.

이 같은 상황은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기 위해서는 새로운 방안이 필요하다.

◆대책 마련이 시급

산청군은 전통시장을 단순히 유지하기보다, 활용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시장 내 유휴 공간을 지역 사회 문화 프로그램이나 공공시설로 전환하는 등 다양한 대안이 제시되고 있다.

또한 인구 감소로 인해 소규모 지역 경제가 위축되고 있는 만큼, 시장 기능을 다른 경제적 형태로 전환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방안을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산청군 전통시장은 과거의 영광을 뒤로하고, 새로운 형태의 변화를 모색할 시점이다.

현재처럼 관리비만 계속 소모되는 상태로 방치하기보다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대안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전통시장 역할은 축소되고 있으나, 적절한 활용 방안을 마련한다면 지역 경제 회복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산청군은 전통시장을 새로운 기회로 삼아, 인구 소멸의 위기를 지역 경제 부활의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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