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수입·PB···현대홈쇼핑, 단독 상품으로 차별화 경쟁

해외 직수입·PB···현대홈쇼핑, 단독 상품으로 차별화 경쟁

한스경제 2024-10-23 17: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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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링크하우스 / 현대홈쇼핑 제공
브링크하우스 / 현대홈쇼핑 제공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현대홈쇼핑이 해외 직수입 상품, PB상품 등 단독 상품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2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9%가 증가한 수치였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0%가 늘어난 2754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홈쇼핑은 단독 상품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 지속에 나서고 있다. 자체 PB 상품은 물론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해외 희소 상품들을 수입해 판매하겠다는 전략이다. 단독 상품으로 주로 취급했던 패션 브랜드를 넘어서 다양한 브랜드를 들여올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현대홈쇼핑은 지난 19일 ‘브링크하우스’를 TV홈쇼핑에서 단독으로 판매했다. 브링크하우스는 독일의 구스 침구 브랜드로 소비자들의 침구 수요를 예상해 기획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7월 해외 상품 소싱을 위한 전사적 프로젝트인 해비치를 추진했다고 알려졌다. 해비치는 해외 비즈니스 서치라는 뜻이다. 직원이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해외 업체를 조사해 독점 계약까지 추진한다. 패션뿐만 아니라 식품, 리빙 등 다채로운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 9월에는 식품팀이 해비치 활동을 통해 호주 크레스트넛 브랜드와 독점 판매 협의에 성공했다. 지난 16일 해당 사품 론칭 방송을 진행해 초기 물량이 전부 매진됐으며 취급고 5억 원을 돌파했다. 프랑스, 일본, 미국 등을 방문해 오는 11월까지 글로벌 업체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외 직구 라이브커머스 페라가모 매장 / 현대홈쇼핑 제공
해외 직구 라이브커머스 페라가모 매장 / 현대홈쇼핑 제공

앞서 현대홈쇼핑은 지난 1월부터 라이브커머스 ‘구해왔쇼라’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해외 명품 직영 매장에서 현지 상품을 공개해 시청자가 구매하는 방식이다. 국내에서 출시하지 않은 상품이나 직구 사이트에서 구하기 어려운 희귀 상품을 위주로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 진행한 파일럿 방송에서 목표 매출 30%를 넘어서는 등 국내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현대홈표핑은 올해 자체 PB 브랜드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1월 조직 개편으로 패션랩(Lab)을 신설했다. 패션랩은 패션 부문 PB 개발과 단독 라이센스 브랜드 발굴을 맡았다. 지난 4월에는 새로운 PB브랜드 ‘머티리얼랩’을 출시하고 이달 9일 ‘어반어라운드’를 론칭했다. ‘머티리얼랩’은 지난 5월에서 6월까지 진행한 TV홈쇼핑 생방송에서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또 목표 매출 2배를 넘는 수치인 누적 매출 33억 원을 달성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현대홈쇼핑은 최근 ‘머티리얼랩’의 품목을 14개까지 확대하기도 했다.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단독 상품을 강조했다. 한 대표는 “기획부터 매입, 판매까지 프로세스를 재설계해 우리만의 브랜드와 상품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단독 상품은 현대홈쇼핑에서만 살 수 있는 물건이라 소비력이 더 높다”며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일환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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