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인문학연구소 INU 번역총서 ‘일본인과 한자’ 발간

인천대 인문학연구소 INU 번역총서 ‘일본인과 한자’ 발간

중도일보 2024-10-23 16:57: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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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연구소


인천대학교 인문학연구소는 INU 번역총서 이어(異語) 제2권 '일본인과 한자'가 발간됐다고 23일 밝혔다.

INU 번역총서 이어(異語)는 서로 다른 언어들을 이어주고 연결해 주는 인천대 인문학연구소의 새로운 프로젝트이다.

인문학연구소는 연구 성과 확산과 인문학 연구의 대중화를 위해 2018년부터 INU 후마니타스 총서 시리즈를 기획해 현재까지 총 5권을 발간했다. 특히 2022년도에는 INU 번역총서 이어(異語) 시리즈(제1권, 말의 자연사, 언어의 기원)를 새롭게 기획, 발간함으로써 총서 사업의 확대 및 계열화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발간된 '일본인과 한자'는 와세다 대학 대학원 교수인 사사하라 히로유키의 저서로, 인천대 일본지역문화학과 이건상 교수가 번역했다.

이건상 교수는 "이 책은 역사성과 다양성의 관점에서 한자의 발생과 중국 내 변천 그리고 일본 전래 후의 변화 양상과 지금도 변화가 계속되고 있는 여러 사례를 다수의 용례와 더불어 제시하고 그 배경에 있는 이른바 일본적 문화 인식 풍토를 소개한 것으로, 이는 역사적, 지리적으로 한자라는 전래된 외래문자를 공유하는 이웃 나라 일본의 한자와 한자 문화에 관심이 있는 분, 더 나아가 이를 통해 문화의 제 현상을 상대성과 다양성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이해의 폭을 넓히려는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경 인문학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인문학 제 분야의 학문적 유대와 종합적 연구를 촉진하고 다시 인문학적 가치를 사회와 공유하며 인문학의 대중화에 이바지하기 위한 일환으로서 서로 다른 언어와 문자를 이어주고 연결하는 본 프로젝트를 이어가는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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