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U 번역총서 이어(異語)는 서로 다른 언어들을 이어주고 연결해 주는 인천대 인문학연구소의 새로운 프로젝트이다.
인문학연구소는 연구 성과 확산과 인문학 연구의 대중화를 위해 2018년부터 INU 후마니타스 총서 시리즈를 기획해 현재까지 총 5권을 발간했다. 특히 2022년도에는 INU 번역총서 이어(異語) 시리즈(제1권, 말의 자연사, 언어의 기원)를 새롭게 기획, 발간함으로써 총서 사업의 확대 및 계열화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발간된 '일본인과 한자'는 와세다 대학 대학원 교수인 사사하라 히로유키의 저서로, 인천대 일본지역문화학과 이건상 교수가 번역했다.
이건상 교수는 "이 책은 역사성과 다양성의 관점에서 한자의 발생과 중국 내 변천 그리고 일본 전래 후의 변화 양상과 지금도 변화가 계속되고 있는 여러 사례를 다수의 용례와 더불어 제시하고 그 배경에 있는 이른바 일본적 문화 인식 풍토를 소개한 것으로, 이는 역사적, 지리적으로 한자라는 전래된 외래문자를 공유하는 이웃 나라 일본의 한자와 한자 문화에 관심이 있는 분, 더 나아가 이를 통해 문화의 제 현상을 상대성과 다양성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이해의 폭을 넓히려는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경 인문학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인문학 제 분야의 학문적 유대와 종합적 연구를 촉진하고 다시 인문학적 가치를 사회와 공유하며 인문학의 대중화에 이바지하기 위한 일환으로서 서로 다른 언어와 문자를 이어주고 연결하는 본 프로젝트를 이어가는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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