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내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의견수렴 절차에 한창이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시청 무등홀에서 라이즈 협업기관을 대상으로 ‘광주시 라이즈 체계 설명회’를 열고 지역 유관기관의 폭넓은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설명회는 라이즈 시행이 임박한 가운데 교육과 산업·문화·복지·정주 등을 연계하는 광주 라이즈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선 광주 라이즈 체계와 세부사업에 대한 설명, 질의응답, 의견수렴 등이 이뤄졌다.
광주시는 기업과 출연연구기관, 대학 등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설명회를 여는 데 이어 외부전문가 상담(컨설팅)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12월께 (가칭)지역혁신대학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광주 라이즈 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라이즈는 국정과제인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혁신’의 하나로, 기존 5개 대학재정지원사업(RIS, LINC3.0, LiFE, HiVE, 지방대활성화사업)을 통합해 예산과 권한을 지방에 위임하고 지역과 대학이 동반성장체계를 구축하는 정책이다.
광주시는 광주 라이즈 기본계획의 비전을 ‘지역과 대학이 함께 업(UP)그레이드’로 정하고 △지역정주형 인재양성 △창업과 실증의 지산학연 협력생태계 구축 △집단지성을 활용한 지역현안 해결 △대학의 직업·평생 교육 확대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대학과 소통·협력 확대, 대학현장에 맞는 세부과제 마련을 위한 분과위원회와 대학실무협의체 운영 등 수평적 라이즈 의사결정체계와 지·산·학·연이 참여하는 민관협력(거버넌스)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김동현 교육청년국장은 “2025년 전면 시행되는 라이즈의 성공은 지역의 역량을 얼마나 결집하고 연계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대학뿐만 아니라 기업과 자치구, 연구기관 등의 의견을 반영해 지역공동체와 대학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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