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안다인 기자] 진보당이 “오늘(23일)부터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와 윤종오 원내대표, 전종덕 의원, 김용연 서울시당 위원장은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행진단이 전국 주요 거점을 순회하며 거리 여론을 모아내고 16개 광역시도에서 매일 투표를 진행하고, 전국 모든 시군구에서 주 1회 이상 운영할 예정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뉴스를 볼 때마다 대통령과 그의 가족의 일로 분노와 치욕을 삭여야 하는 일상이 2년 반째다. 선출되지 않은 김건희 이름 석자 앞에 법치가 무너지고 있다. 어떠한 공적 시스템으로도 바로잡지 못하고 있다. 대통령 탄핵소추권은 국회의 권한이지만, 힘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국민 여러분, 국민투표 참여로 압도적 퇴진 여론을 확인시켜달라. 대한민국을 끝없이 퇴행시키는 윤석열, 김건희 정권을 국민의 손으로 끝내 달라. 주권자 국민의 힘을 받들어 진보당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종오 의원도 “국회에서 윤석열 탄핵 발의 준비 의원 연대가 결성됐다. 국감 때문에 중단됐지만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발의를 준비해 퇴진의 열기를 모아가는데, 진보당 의원들이 앞장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용연 서울시당 위원장은 “작년과 연초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김건희 특검 실시하라’는 서명을 받은 적 있다. 그땐 ‘서명해줬지만 되겠냐’는 반응이었다. 이번에는 분위기가 다르다. 국민들이 나서고 있다. 투표소를 만들면 줄 서서 투표한다”며 “국민의힘은 언제까지 윤 대통령과 김건희 지키기가 가능하겠나. 퇴진 국민투표는 국민의힘에 대한 경고이며, 탄핵을 주저하며 민심을 받들지 못하는 정치권에 대한 경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국민 여러분, 힘을 모으자. 분노를 혼자 삭이지 말고 퇴진 국민투표로 보여주자. 퇴진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사회를 열어가는 사회 대전환 운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기자회견 후 <폴리뉴스> 에 “국민투표 여론이 높아질수록 재의결 찬성표가 많이 쏟아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폴리뉴스>
한편, 진보당은 이날부터 전국 곳곳을 돌며 국민들과 함께 퇴진 요구를 모아낼 예정으로 2대 차량이 국회 본청에서 출발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국회 앞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퇴진 서명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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