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남양유업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간의 동반성장 촉진을 위해 기업 수준을 평가하여 계량화한 지표다. 상생경영에 대한 체감도 조사, 실적 평가,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 등을 통해 등급을 산정한다. 올해는 기업 224개사를 평가했고, 남양유업은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남양유업은 공정한 거래 관계를 유지하고 모범적인 상생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표준하도급 계약서’ 사용 의무화 △전 임직원 및 협력업체 준법실천 서약서 작성 △불공정거래행위 근절을 위한 제보 시스템 구축 및 계약서 명문화 등 상생·준법 실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CP)을 도입하며 전담 조직 강화, 클린센터 운영 및 준법경영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는 등 공정거래와 동반성장에 필요한 준법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남양유업은 지난 7월 임직원 준법의식 제고와 준법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8월에는 ‘준법·윤리 경영 강화’를 골자로 한 고강도 경영 쇄신안 발표에 이어 법조계·학계·경제계 전문가로 구성한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출범하며 동반성장 및 준법·윤리 강화 의지를 밝혔다.
이 밖에도 남양유업은 유업계 최초로 대리점을 대상으로 2013년부터 매 분기 점주 대표들과 상생회의를 개최해 영업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책을 마련하는 등 상호 신뢰와 협력 관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복지제도를 통해 △사전 약정에 따라 이익을 나누는 ‘자율적 협력이익공유제’ △대리점주 자녀 학자금 지원 제도인 ‘패밀리장학금’ △경조사 및 출산용품 지원 등을 통해 누적 500억원 이상 기금을 지급하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유업계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함께 한 모든 협력사와 대리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상생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동반성장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양유업은 60년 오너 체제를 끝내고 지난 1월 말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됐다. 우유(맛있는우유GT), 분유(아이엠마더), 발효유(불가리스), 가공유(초코에몽), 차(17차), 단백질(테이크핏) 등을 주력 제품으로 시장 내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뇌전증 및 선천성 대사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생산 보급 활동을 이어오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주주와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준법·윤리 경영 강화 쇄신안’을 내놓는 등 경영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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