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일보다 2.1원 오른 1382.2원을 기록했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지난 7월 30일(1385.3원) 이후 최고치다.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상승한 1380.3원에 개장한 뒤 오전 중 1385.1원까지 올랐다가 소폭 하락했다.
트럼프 트레이드에 이어 미국 경제가 빠른 회복력을 보이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속도가 더뎌질 것이라는 전망이 미 국채금리와 달러화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25 오른 104.32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 대비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8.12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15.70원)보다 7.58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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