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50-50 홈런공 '가장 비싼 야구공' 됐다… '61억'에 낙찰

오타니 50-50 홈런공 '가장 비싼 야구공' 됐다… '61억'에 낙찰

머니S 2024-10-23 16:35: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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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의 50호 홈런골이 MLB 홈런공 경매 최고액을 경신했다. 사진은 50호 홈런을 쏘아올린 순간의 오타니. /사진=로이터 오타니 쇼헤이의 50호 홈런골이 MLB 홈런공 경매 최고액을 경신했다. 사진은 50호 홈런을 쏘아올린 순간의 오타니. /사진=로이터
LA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달성한 가운데 50호 홈런공이 MLB 경매 최고액을 경신했다.

미국 뉴욕타임즈 등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 50호 홈런볼이 경매 끝에 439만2000달러(약 61억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기존 홈런볼 최고액이었던 1998년 마크 맥과이어의 시즌 70호 홈런공 가격을 훨씬 뛰어넘은 액수다. 당시 홈런공은 유명 만화가인 토드 맥팔레인이 300만5000달러(약 41억5000만원)에 낙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오타니는 26년 만에 세워진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은 경매에서 약 61억 원에 낙찰된 오타니 쇼헤이의 50번째 홈런공. /사진=골딘 사진은 경매에서 약 61억 원에 낙찰된 오타니 쇼헤이의 50번째 홈런공. /사진=골딘
경매 업체 '골딘(Goldin)'에 올라와 9월 말 60만 달러부터 시작된 경매는 최종 수수료 포함 439만2000달러에 낙찰됐다. 해당 홈런공은 경매 종료 3분 전까지 256만2000달러였으나 종료 시간 30분이 연장되면서 입찰이 쏟아졌다.

지난달 20일 오타니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서 선발 출전한 뒤 MLB 최초 50-50 대기록을 달성했다.

당시 오타니의 홈런볼을 주운 남성은 30만 달러(약 4억원)를 교환 조건으로 제시한 다저스의 제안을 거절하고 경매에 올리기로 했다. 자신이 먼저 홈런공을 잡았다며 소유권 소송을 제기하는 이도 나타났다. 현재 이들은 소송 결과에 따라 수익 배분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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